6월부터 ‘서울형 인생이모작 공공재무컨설팅’ 시작
6월부터 ‘서울형 인생이모작 공공재무컨설팅’ 시작
  • 이준영
  • 승인 2014.06.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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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은퇴를 했거나 곧 앞둔 5060세대의 창업과 재취업, 교육 및 문화생활 등 ‘제2의 인생’을 지원하는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와 함께 6월부터 ‘서울형 인생이모작 공공재무컨설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위로는 부모님을 부양해야 하고, 아래로는 아직 독립하지 않은 자녀들을 뒷바라지해야 하는 소위 ‘낀 세대’로, 현재 서울시내 50대 이상 베이비부머 세대는 146만 명('13년 말 기준), 전체 시 인구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세대가 지난 2010년부터 대거 은퇴를 시작한 가운데, 창업 등을 위한 대출로 가계부채가 점점 늘고 있고, 생활비·등록금·부양비 등 여러모로 합리적인 지출을 해야 하는 만큼 이들을 위한 맞춤형 재무상담을 시행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상담 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민은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와 연계, 파산면책, 개인회생 등 상담서비스를 통해 가계부채가 악화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용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공공재무컨설팅은 경제활동이 중단된 베이비부머 세대의 재정적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만큼 50~60대 은퇴세대들이 상담을 통해 가계재무 설계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향후 컨설팅 시간 및 상담사 규모를 확대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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