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는 경기지역 중·장년층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 구인난을 겪는 기업들과 매칭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일 성남시청에서 개최됐다. 구직자와 업체 간 접근성을 고려해 성남지역 업체는 물론 서울, 수원, 광주 등에 소재한 기업 및 복지기관 38개가 244명을 모집하기 위해 참여했다.
박람회는 도비 500만원과 성남시 740만원 등 1천240만원이 투입됐으며, 현장에는 구직자 등 600여명이 방문했다.
웰니스인텔리전스㈜, 김영모과자점, ㈜마루에이치알, 에스텍휴먼서비스㈜, 롯데쇼핑㈜ 등 35개의 기업들과 성남수정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 성남시노인일자리소위원회 등 복지기관 3곳 등은 웹디자이너, 방문간호사, 산후관리사, 생산, 경리 등 10여종의 직종별 인재상을 선발하기 위해 현장면접을 실시했다. 현장 면접자는 모집 계획인원(244명)의 2배에 가까운 462명으로 집계됐고, 기업별 2차 추가면접과 신체검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성남시는 1차 현장채용 및 채용예정자 71명을 포함, 모집 계획인원 대비 3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구직자 편의제공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이력서 무료사진 촬영,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 컨설팅, 면접매너와 복장·대화법 등 이미지 컨설팅, 지문 인적성검사, 취업타로카드, 직업심리·적성검사, 네일아트 등이 실시됐다.
이중백 성남시 일자리센터 팀장은 “올해들어 3차례 실시한 박람회에서 117명이 새 일자리를 갖게 됐다”며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을 위한 재취업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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