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9일 '2014년 5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종사자 수 증가는 상용직 중심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상용직은 23만6000명 증가했다. 그동안 증가폭이 축소되던 임시·일용직은 1만90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4만5000명),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4만4000명) 등의 종사자가 많이 늘었다. 반면 도·소매업(3만5000명 감소), 금융·보험업(3만1000명) 등은 줄었다.
또 올해 4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 평균 임금총액은 303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7% 증가했고, 근로시간은 180.2시간으로 0.9% 감소했다. 월평균 임금총액은 상용직의 경우 323만1000원으로 2.2%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직은 136만7000원으로 0.6% 감소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이 정규직 근로자의 42% 수준이다.
이밖에 총 근로시간은 월력상 근로 일수가 전년 동월과 동일(22일)한 가운데 0.9%(-1.6시간) 감소(181.8→180.2시간)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사업체노동력 조사는 노동수요측의 고용동향과 근로실태 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기초자료로서 정책개발 등에 활용된다"며 "비농 전 산업 1인 이상 사업체 중 약 2만5000개가 표본 사업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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