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규모 이랜드 그룹 패션물류센터 준공
아시아 최대규모 이랜드 그룹 패션물류센터 준공
  • 김연균
  • 승인 2014.07.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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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션물류센터가 천안에 준공됐다.

시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이 21일 천안시 풍세일반산업단지 내 물류센터 부지에서 박성경 부회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구본영 천안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랜드 패션물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는 것.

이랜드그룹은 지난 2011년 9월 충청남도·천안시와 투자협약 체결 이후 지난해 1월 1300억원을 들여 착공해 대지면적 4만 8975㎡에 연면적 9만 3210㎡의 축구장 30개 크기로 아시아 최대 물류센터를 준공했다.

천안물류센터는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으로, 모든 층에 차량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램프가 설치돼 화물흐름의 병목을 없애고, 층별로 독립된 운영이 가능하다.

또, 센터 내에는 11t 화물차 150대가 동시에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으며, 최첨단 물류시스템 도입으로 하루 최대 5만 상자, 연간 500만 상자(5조원 이상)의 물류처리 능력을 갖췄다.

이로 인해 하루 물류처리량은 2배 증가하는 반면 인건비와 임대료 등 운영생산성에 따른 물류비용은 연간 100억원 이상 절감 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오는 2016년 6월 완공 예정인 유통물류센터(연면적 21만 3418㎡)가 추가로 완성되면 전체 연면적이 40만㎡(축구장 60개 이상)가 넘어 패션과 유통물류센터 모두 아시아 최대 규모가 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전국에 흩어져 있던 물류센터를 국내 교통의 요충지 천안으로 통합해 효율성을 극대화해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게 됐다”며 “평택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동남아 생산기지 및 중국 상해물류센터와의 시너지도 높아져 아시아 최고의 패션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랜드물류센터는 1000여 명의 직접고용, 8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 연간 500억원에 이르는 부가가치유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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