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맞춤형 전직서비스 제공
노사발전재단, 맞춤형 전직서비스 제공
  • 김연균
  • 승인 2014.08.1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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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40대 이상 중장년 퇴직(예정)자를 위한 재취업·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이 사무직 중장년 퇴직자를 위한 맞춤형 전직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부 역량 강화에 돌입했다.

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재단 내 경력 3년 이상의 커리어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무직 중장년층의 퇴직 후 경력 설계·재취업을 돕기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 7월 개발해 기업체에 보급 중인 ‘사무직 퇴직설계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한 한국고용정보원 장서영 박사가 맡아 실시하게 된다.

사무직 퇴직자의 경우 생산직이나 기술직보다 연령이 높고 재취업할 수 있는 업종도 제한적이다. 특히 대부분 정년퇴직 이전에 비자발적인 사유로 퇴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로 인한 좌절감과 자신감 저하 등으로 인해 노동시장 재진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게 현실이다. 사무직 은퇴(예정)자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한 이유다.

재단은 중장년 구직자들의 인생 2막을 열어주는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커리어 컨설턴트들의 직무역량 강화가 ‘고객 중심의 맞춤형 전직지원 서비스’로 구현되고, 나아가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고용환경 개선과 재취업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 전직지원본부 정용영 본부장은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노사발전재단과 한국고용정보원이 기관 간 업무 장벽을 허물고 업무적으로 긴밀히 연계함으로써, 정부 일자리사업 사업의 시너지 효과 창출에 기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공공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중장년 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맞춤형 퇴직지원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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