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아웃소싱 사업별 결산 - 병원
2014년 아웃소싱 사업별 결산 - 병원
  • 김연균
  • 승인 2014.12.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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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업무 경험이 풍부한 업체 선호

간호조무 업무 구분 명확하지 않아 주의 필요


병원 아웃소싱 산업은 2000년대 들어오면서 시장 영역이 확산됐다. 병원들은 아웃소싱업체를 통해 고용유연성 확보와 경영 효율성 제고에 힘을 쏟는 상황이다. 여기에 고용되는 아웃소싱인력들은 대부분 도급형태로 진행되며 모든 관리업무와 지시를 협력업체에서 담당하고 있다. 파견도 활용하지만 그 비중이 높지 않다.

병원에서 이뤄지는 아웃소싱은 전 분야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진료예약 및 접수업무인 원무과를 비롯해 ▲일반 행정사무 지원 업무 ▲간호보조 ▲병동정리 ▲물품수납·정리업무 ▲콜센터 ▲매점 ▲운전 ▲시설 등 이다.

특히 병원 아웃소싱 분야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파견대상 업무인 ‘개인 보호 및 관련 종사자 업무’와 파견금지 업무인 ‘간호조무사의 업무’와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관장, 스크래치, 드레싱 같은 업무도 의료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조 근로자가 절대 해서는 안되는 업무로 분류된다.

현재 병원 아웃소싱에서는 제니엘, 유니에스, 케이텍맨파워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대형병원에 대부분 포진하고 있다. 제니엘 의료사업본부의 경우 2000 병동 가량 운영하고 있으며 유니에스, 케이텍맨파워 등도 1500 병동 가까이 운영 중에 있다.

병원 아웃소싱 분야도 새로운 신사업 분야로 고려해볼 만하지만 이 역시 진입 장벽이 만만치 않다.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에서 아웃소싱을 도입하는 병원이 흔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의료행위와 연관된 업무의 경우 의료 사고나 환자와의 분쟁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하고 인재 DB가 확보된 업체만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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