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이날 오후 경북 칠곡군 왜관읍 중앙로에 마련된 칠곡 고용복지+ 센터에서 이기권 노동부 장관,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 백선기 칠곡군수 등 기관장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고용복지+ 센터는 국민들이 한 곳만 방문하면 고용·복지 서비스는 물론 문화, 금융 등 다양한 행정민원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여러 서비스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협업 모델이다.
칠곡 고용복지+ 센터에서는 새로 신설된 칠곡고용센터와 칠곡군 고용복지팀, 취업지원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칠곡지역자활센터 등 5개 기관이 같은 공간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칠곡군에는 고용센터가 없어 주민들이 실업급여와 취업지원을 받기 위해 구미나 대구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신설됨에 따라 이러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기권 장관은 인사말에서 "고용복지+ 센터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의 입장에 서서 여러 부처와 기관들이 협업해 얻은 결과"라며 "앞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고용복지+ 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경기 남양주를 시작으로 문을 연 고용복지+ 센터는 작년 7월 부산 북부, 경북 구미, 충남 천안, 서산에서 차례로 개소한데 이어 최근 순천·동두천·춘천·해남에서 잇따라 문을 열면서 총 10곳으로 늘게 됐다.
노동부는 최근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이달 중에 센터 개소 지역 20곳을 추가 발표하는 한편, 더 많은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까지 70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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