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콜센터 통합 1년만에 11만건 상담
다누리콜센터 통합 1년만에 11만건 상담
  • 김연균
  • 승인 2015.04.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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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다누리콜센터 1577-1366'이 통합 운영 1년 만에 전년 동기(9만 2천 5백여 건) 대비 21.6%가 증가한 11만 2천 5백여 건의 상담과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다누리콜센터 1577-1366’은 기존의 ‘다누리콜센터’와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1577-1366)’가 지난해 4월 통합되어 다문화가족 등에게 13개 언어로 365일 24시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콜센터 통합으로 결혼이민여성은 하나의 번호로 한 번만 전화하면 모든 서비스를 받게 되어 ‘고객 편의’ 증진과 실적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누리콜센터 1577-1366’은 중앙센터(마포구 합정동)를 비롯해 수원, 대전, 광주, 부산, 경북(구미), 전북(전주)센터 등 6개 지역센터가 있으며, 결혼이주여성 출신 전문상담원이 전화·방문·내방·사이버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언어별 상담 실적은 베트남 4만 7천여 건, 중국 1만 7천여 건, 필리핀 1만 1천여 건으로 많았고, 그 외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몽골, 태국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 내용은 각종 한국 생활정보제공 32%, 부부·가족 갈등 19%, 이혼 문제·법률지원 15%, 체류·국적·취업·노동 13%, 폭력피해 11%, 보호시설(쉼터) 연계 5% 등이다.

취업을 원하는 결혼이주여성에게 가까운 고용센터의 취업성공패키지프로그램의 각종 정보를 안내하여, 제과제빵사 과정에 참여하게 된 경우도 있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4월 8일(수) 15시 한국건강가정진흥원(서울 마포구)에서 ‘다누리콜센터 1577-1366’ 통합 운영 1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기념행사에는 국회여성가족위원회 위원, 콜센터 주요 이용자인 결혼이주여성 커뮤니티 회원 등이 참석하며, 관련기관의 축하메시지 영상 상영, 상담사례 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손애리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다누리콜센터 1577-1366을 통해 입국초기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돕고, 폭력피해 긴급지원과 예방 및 인권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지역 네트워크 연계와 현장·긴급 상담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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