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산단, 인천 제조업 촉진제 역할 기대
강화산단, 인천 제조업 촉진제 역할 기대
  • 김연균
  • 승인 2015.07.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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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인천 강화일반산업단지(이하 강화산단)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서 지역내 제조업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고용창출 효과도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산단은 인천 강화군 강화읍 옥림·월곳리 일원에 총사업비 1천250억원을 투입, 46만3천775㎡ 규모로 조성됐다. 폐수종말처리시설과 배수지(용수공급시설)는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강화산단의 장점은 수도권 내 가장 저렴한 공장용지 가격(3.3㎡당 95만원)을 꼽을 수 있다. 남동국가산단이 3.3㎡당 500만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이다.

앞으로 1~2년 내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서울에서 강화로 이어지는 48번 국도의 강화산단 우회로 개통 등 교통 인프라 확충도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강화산단으로 옮기는 기업은 4년간 법인세가 100% 면제되고 이후 2년간 50%를 추가로 감면 받을 수 있다.

또 재산세는 5년간 50%가 감면돼 올해 안에 강화산단의 공장부지를 매입할 경우 100%의 취득세도 면제된다.

이밖에도 공장 부지가 2개 이상의 도로에 접할 경우 공장 입주 방향을 업체 측이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하는 등 입주 기업의 편의를 위한 일부 규제도 완화된다.

이와 함께 강화군은 입주 예정 기업의 건축허가 승인요청 시 관련부서의 신속한 논스톱 행정서비스 지원, 투자유치관실 신설 등 행정지원조직을 강화해 지원하고 있다.

또 고용 및 교육훈련보조금을 군민 신규채용 20명 초과 시 초과인원 1명당 6개월간 30만원씩 2억원까지 지원하고, 전년도 매출액이 400억원 이상, 상시 고용 20명 이상인 이전기업에겐 20명 기준 초과인원당 30만원씩 3억원까지 이전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입주 기업의 근로자가 군민이 되면 공립유치원, 기숙고등학교, 농어촌 특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확실한 성장 동력원을 확보하고 기업유치를 통한 고용창출, 인구증가를 도모하고자 하는 강화군의 노력이 강화산단 입주 예정 기업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인천상의는 강화산단으로 인한 지역 경제 파급효과(생산+소득)가 모두 6천478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직·간접 파급효과를 포함해 고용창출효과도 7천544명에 이른다는 자료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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