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은행, 하반기 경단녀·인턴 적극 채용
주요 은행, 하반기 경단녀·인턴 적극 채용
  • 김연균
  • 승인 2015.07.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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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국내 주요 은행들이 하반기에도 신규 정규직 발탁 이외에도 청년실업 해소와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마련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올해 신입행원과 경단녀 300명 등 총 8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인턴 300명도 채용한다.

국민은행은 경단녀를 위한 일자리를 마련해 근로와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시간제 일자리를 적극 창출하기 위해 6월에 경단녀 200명을 채용 완료 했으며 하반기 150명을 추가 한다는 목표다. 또 이달 150명의 인턴을 채용해 6일부터 8주간 실습기간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15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국민은행의 채용계획 중 특이할 만한 것은 학력 및 자격증 등 획일화된 스펙 중심이 아닌 현장 맞춤형 인재 채용을 실시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특성화고 채용 비중을 확대하고 지방의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처음으로 지방 지역 방문 면접도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신규채용 780명, 시간선택제 280명 등 총 1000여명으로 지난해(상하반기 각각 355명, 590명) 보다 채용계획을 확대했다.

우선 청년채용은 일반직 350명,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70명, 장애·보훈 특별채용 80명 등 총 500명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35% 증가한 수치다.

신한은행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한 차례씩 일반직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는 매년 특성화고 졸업자 및 장애·보훈 대상자를 특별 채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단녀를 중심으로 한 정규직 시간선택제 직원 220명을 뽑는다.

이와 함께 퇴직 직원을 대상으로 하루 2시간 동안 1개 영업점의 감사 및 사고예방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시간선택제 전담관리직 220명도 채용할 방침이다. 시간선택제 전담관리직은 은행 업무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필요한 만큼 부지점장 이상 관리자급을 대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의 상반기 확정 채용된 인원은 200명으로 개인금융직군 160명과 사무인원 40명이다.

하반기에는 270명 추가 채용 할 예정이며 대졸공채 200명과 특성화고 70명, 경단녀 330명을 뽑을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상반기 정규직(대졸) 210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에는 200여명을 계획하고 있다. 또 인턴도 상반기 200명을 채용하고 하계청년인턴으로 300명을 채용, 특성화고 출신은 70여명을 예상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은 학력 및 전공의 제한이 없는 열린채용을 통해 올해 140여명을 정년이 보장되는 준정규직도 채용했다"며 "준정규직은 약 4주간의 연수 후 창구텔러, 사무지원, 전화상담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조기 통합 이슈로 인해 현재 규모나 시점은 잡히지 않았지만 연말에 채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은행은 1월에 특성화고 15명을 채용했으며 현재 인턴은 100명 이내로 7월말 채용할 방침이다. 하나은행 측은 "하반기 공채 채용시 동시에 추가적으로 더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은행의 상반기 확정 채용인원은 294명으로 6급 직원 244명과 특성화고 고졸채용 50명이다. 하반기 채용 계획은 미정이나 지난해(140명)와 비슷한 수준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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