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가 있고 경력관리가 명확한 이력을 만나고 싶은가? 아주 쉬운 일이다. 위인전이다. 사명과 가치관이 명확하고 이 바탕위에서 진로를 결정한다. 그 진로 위해서 과정상의 타협은 있지만 지향점은 분명하다. 그러니 그 과정 속에서 만나게 되는 모든 경험이 소중하다. 몸은 힘들어도 정신은 살아있다. 그것이 우리가 만나게 되는 위인전이다.
11,520명의 사람들과 커리어 상담을 했다. 가능한 빠트리지 않고 질문하는 내용이 있다. 경험과 경력은 무엇입니까? 이 질문 받으면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한참 동안 고민한다. 답변을 하는 도중에 정확한 키워드를 잡아내지 못한다. 지금 이 글을 일고 있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경험과 경력이라는 것이 있다. 비슷한 것 같지만 물과 기름이다. 경력이라는 놈은 직장과 직장인이 요구하는 방향이 같았을 때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구직자/직장인은 경력이라 우기는데 직장이 필요로 하지 않으면 경험이 된다. 구직자/직장인에게는 소중한 경험이지만 수요자인 기업의 입장은 “당신만의 경험이다.”
경력관리와 경험관리는 무엇인가? 직장에는 목표관리(Management by Objectives)가 있다. 직장인도 진로에 대한 목표관리가 있다. 직장인에게 있어 진로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정상의 관리가 “경력관리(Career Management)”다. 경력관리는 항상 진로와 과정이 분명해야 된다. 이것이 분명하지 않으면 오는 대로 맞이하게 된다.
진로 목표의 효과적인 달성 수단이 경력관리다. 또한 경력관리는 진로 속에 존재해야 되는 개념이다. 길을 먼저 닦아 놓고 레이스(Race)를 펼쳐야 한다. 주어지는 대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통로 안에서 일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해진 진로가 없거나 진로에서 벗어나 그 일을 관리하게 되면 “경험관리(Experience Management)”가 된다. 뚜렷한 진로 없이 주어지는 대로 겪게 되는 경험이다.
진로의 바탕위에 경력이 존재한다. 직장인의 경험은 가능한 경력 안에 존재해야 한다. 경력과는 무관한 경험, 무의미 하게 길어지는 장기화된 경험은 경력이 아니다. 이전직 홍수다. 지금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서 정년을 할 수 있겠는가? 그 어느 누구도 장담하기 어렵다. 만약 옮기게 된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옮겨야 하는가?
만족하는 직원이 만족하는 고객을 만든다. 얼마나 들어왔던 말인가? 진로와 직업에 불만 하 는 직장인은 고객만족이 힘들다. 스스로 지쳐있는데 누구를 만족 시킬 수 있는가? 직장은 경력관리가 유지되고 있는 직장인을 채용해야 한다. 채용을 할 때 면접관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요소이다.
필자(이대성) 소개
커리어 메니지먼트(주) 대표/교수(겸임)다. 커리어 분야 최정상급 전문가로 불린다. 90년대 이후 현재까지 사원~전문경영인 11,520 명에게 1:1 커리어 컨설팅을 해오고 있다.
그의 족집게 컨설팅은 유명하다. 한국직업방송 매주 고정/2,599회 커리어 특강/해외 8개국 현지 특강/6개 대학교 교양 교과목에 출강해 오고 있다.
(사)한국취업진로학회 부회장/중앙공무원 면접위원/공기업 면접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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