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산일자리위원회는 최근 부산지역 청년 고용지표가 부진함에 따라 취업난 해소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고자 청년 창업기업가, 대학 및 특성화고 관계자, 대학생, 청년구직자들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토론회는 ▲부산 청년고용 현황 및 정책에 대한 발제(부산발전연구원 김형균 센터장) ▲부산시의 청년취업 활성화 방안보고(청년취업지원 성공사례 포함)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이전 공공기관의 일자리창출 사례발표 ▲청년창업기업가, 대학생, 전문가 등의 일자리창출에 대한 의견 제안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주)샤픈고트 권익환 대표는 청년창업기업 대다수가 초기 자본금이 소액이며 자금이 마르는‘데스밸리’기간에 집중지원이 필요하지만 인력, 자본, 매출 기준이 미달이라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면서 지원요건 완화를 건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병수 시장은 부산시 직접사업에 대해서는 지원요건을 완화해 5인 미만 기업에도 ‘청년취업인턴제’를 지원하겠다고 즉각 수용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철균 동의대 인재개발처장은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채용버스’ 상시운행을 제안할 계획이다.
채용버스는 구인업체의 신청을 사전에 받아 적합 구직자가 많은 학교, 도서관 등을 방문해 버스 안에서 해당기업과 화상면접을 진행하고 현장 취업컨설팅도 받을 수 있도록 청년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서병수 시장은 “토론 주제가 청년 일자리이고, 이어서 벡스코에서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박람회’가 열리는데, 현장의 목소리를 더 듣고 같이 공유해 정책을 신속히 반영하고, 청년 취업지원 정책도 현실성 있게 대상과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등 청년층의 양질의 일자리창출에 시정의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라며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청년 일자리 마련에 지혜와 힘을 더 모아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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