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임금피크제 확대 도입에 노사가 합의했다.

공단은 정년 60세 법제화보다 1년 앞선 지난 2015년 1월 1일부터 장년층 고용안정을 위해 임금피크제를 선도적으로 도입ㆍ운영해왔으나 상생 고용 및 청년 신규채용 확대를 위해 임금피크제를 전 직원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에 대해 지난 8월부터 노사 간 협상을 진행해 왔다.

대다수 직원의 정년이 60세인 공단은 임금피크제 확대도입 방안에 대해 반대 분위기가 높았으나 노사 공동 실무 TFT 구성 및 전 직원 대상 권역별계층별 설명회, 노사 실무 집중교섭 등을 통해 전 직원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부응해 임원들은 임금의 일부를 자진 반납하는 등 고통분담에 동참하기도 했다.

노력 끝에 공단 노사는 지난 9월 25일 적용대상을 전 직원으로 확대하고 임금 지급비율을 1차년도 90%, 2차년도 80%, 3차년도 80%로 조정하는 임금피크제 제도개선에 합의하고 지난 30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헤 임금피크제 제도개선을 통해 절감된 인건비를 청년채용 등 새로운 고용 창출을 위해 활용 할 계획이며 2016년에는 35명의 청년 신규채용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