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 산업별 결산 및 전망]경비산업
[아웃소싱 산업별 결산 및 전망]경비산업
  • 이준영
  • 승인 2015.11.02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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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발전은 급증, 근로자 처우는 하락
[아웃소싱타임스]경비산업은 매년 급증하고 있다. 1980년대 18개에 불과하던 경비업체 수는 2014년 4,287개이며, 근로자 수는 1980년대 5,632명에서 2014년 152,199명이다. 하지만 경비업체 난립으로 인한 출혈경쟁과 최저임금을 기반으로 하는 열악한 급여수준으로 산업과 근로자 간의 발전이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국민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경비서비스 욕구증대로 경비업체 수는 매년 격증하는 추세다. 이런 추세로 나아간다면 앞으로 10년 동안 우리나라 민간경비산업은 급속한 성장이 전망된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중장기 국가 인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10년간 연평균 인력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직업에 경비관련 직이 선정됐다.

하지만 경비업체 난립으로 출혈경쟁과 경비업의 인지도 하락으로 우수인력 채용이 어렵고, 타 업종 대비 이직률이 높은 것은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또한 최저임금을 기반으로 하는 열악한 급여수준과 상해위험에 대한 노출이 심해지고 있다.
올해 아파트 경비의 인격비하 관련 사건들로 우리나라 민간경비원의 처우에 대한 논란이 조명되기도 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2016년에 경비업의 매출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4년 5조 원대에서 15년 5조9065억 원으로 성장했으며 향후 경비산업은 8조 매출시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비산업의 성장 요인으로는 범죄증가를 꼽는다. 연감 50만 건의 강력범죄가 발생하지만 검거율은 70%로 선으로 불안 요인이 증가하고 있고, 이와 관련한 호신용품 판매와 개발이 증가 추세다. CCTV등의 기계경비만으로는 국민들이 안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함께 경비원들의 수요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경비산업은 선진국형 산업에 해당하기 때문에 GDP증가와 경비서비스업 증가는 상관관계가 있다. 개인 소득이 늘어날수록 개인 재산을 지키려는 욕구가 커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경비산업의 성장요인으로 인구구조의 변화를 지목한다. 1인가구 및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많아짐으로 가정용 경비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경비산업 관련 기술의 응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IT등 원천기술과 융·복합과 빅데이터 등 범죄 관련 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경비산업도 함께 동반 성장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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