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대노조 다산콜센터지부는 17일 오전 11시 서울시 신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에 모든 상담사를 조건 없이 공무직으로 직접 고용하고 공단설립 등 방안은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다산콜센터 상담사의 직접고용 전환을 발표했지만, 지난달 노조와의 간담회에서는 시설관리공단화, 2년 기간제 비정규직 거쳐 정규직화 등을 일방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시설관리공단화는 행정전문 상담인 다산콜센터의 기능과 맞지 않고 처우도 현행 위탁업체 수준에서 개선이 어렵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2년 기간제 도입 역시 정규직화를 2년 미루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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