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메르스 요인과 더불어 온라인·모바일 시장 성장에 따라 2015년에도 실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년도 택배시장 매출액은 4조 3천 4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9.26% 증가하였으며, 국내 경제활동인구(만 15세 이상의 인구 중, 취업자와 실업자를 포함하여 노동능력과 노동의사를 가지고 있는 모든 인구) 1인당 연 67.9회 택배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61.8회보다 6.1회 더 택배를 이용한 수치이다.
국민 15세 이상 인구(15세 이상 인구 중 군인, 전투경찰, 공익근무요원, 형이 확정된 교도소 수감자 등은 제외)는 연 42회 택배를 이용하였으며, 이는 2014년보다 4회 증가한 수치로 공영홈쇼핑 등 신규 TV홈쇼핑 사업자 출현과 소셜커머스 시장의 확대가 택배시장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의 고속성장을 이어오던 택배시장은 지난 5년 전부터 한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며 성숙기에 진입하였으나 지난 해 두 자릿수 물동량 성장률을 재기록하며 택배시장의 도약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택배시장의 과열경쟁으로 2015년 평균 단가가 2,392원으로 떨어져 2014년 대비 2.33% 감소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상위 5개사(CJ대한통운, 현대로지스틱스, 한진, 로젠, 우체국) 취급물량은 전체 택배시장의 81.8%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4년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사는 전년 대비 13.48% 성장률을 기록했다.
협회 배명순 사무국장은 “2016년 택배 물동량 성장률은 9~10% 전후의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되며, 평균단가는 택배요금 현실화 분위기에 따라 소폭 상승 내지 정체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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