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길의 CEO칼럼]대한민국 젊은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고언(苦言)
[전대길의 CEO칼럼]대한민국 젊은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고언(苦言)
  • 김연균
  • 승인 2016.05.25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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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첫째는 ‘이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무상급식, 무상교육, 무상교복, 무상 청년수당, 무상 산후조리...등등 정치권의 대중인기영합주의(Populism)에 그 바탕을 둔 무상복지 세상이 판을 치는 마당에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떨떠름하게 생각하며 비판하는 이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재원(財源)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공무원이나 정치인의 개인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 절대로 아니다. 제 돈이라면 그렇게 물 쓰듯이 절대로 못 쓴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갖은 명목으로 부담하는 세금(稅金)으로 충당해야 한다. 지자체 재정이 어려워 채무지급유예(Moratorium)을 다시 선언하겠다고 시민들을 협박하는 어느 뻔뻔한 000 市長의 공갈 협박에 무섭고 염증이 난다.

뿐만 아니라 구멍난 독의 세금을 더 걷으려니 국가기관과 지자체장은 물론 세무관서 세리(稅吏)들은 두 눈에 불을 켠다. 이러는게 국태민안(國泰民安)이 아니다. 국민을 두려워하고 존경한다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외민(畏民)사상을 모른 채, 입에다 침을 듬뿍 바르고 ‘국민을 잘 섬기겠다’는 일부 ‘사기꾼 머슴(?)들’의 정치 놀이터가 절대 아니다. 내일을 염두에 두지 않고 지금 당장 잘 먹고 잘 살겠다고 펑펑 낭비만 일삼는다면 가정이나, 국가재정은 순식간에 어렵고 힘들어져서 금방 거덜이 난다.

돈은 평소에 아끼고 모아서 명분이 확실할 때만 써야 한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후손들의 미래를 염려해야 한다.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이 세상에는 절대로 짜는 없다‘는 생활의 진리를 가정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을 통해 철저히 교육시켜야 할 중차대(重且大)한 때이다. 일부 정치인들은 '무상XX'가 만병통치약인 줄 알고 큰소리만 뻥뻥~ 치는데 이는 우리네 영혼을 환각의 상태로 혼미(昏迷)케 해서 마약중독자(痲藥中毒者)를 양산하는 마약(痲藥)일 뿐이다.

‘공짜를 좋아하다가는 머리가 벗겨진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를 곱씹어 보라.
지금부터라도 공짜라는 마약의 늪에서 탈출해서 미래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해야만 우리에겐 희망이 있다. 그렇지 못하면 대한민국이 거덜 날 수가 있음을 우리 젊은이들은 물론 온 국민이 정신을 똑바로 차려고 허리 띠를 졸라매야 한다.

둘째는 ‘송곳은 끝부터 들어간다!’이다.

옷이나 종이에 구멍을 뚫으려면 송곳의 손잡이나 그 어느 부분으론 불가능하다.
송곳의 끝이 첫 구멍을 뚫고 나가야만 제대로 구멍을 뚫을 수가 있다.
이는 모든 일에 ‘기본에 충실하라(Go back to the Basic)’는 자랑스런 우리 선조님들의 지혜로운 가르침이다. 아울러 그 송곳의 끝은 바로 올바른 일에 솔선수범해야 하는 ‘나 자신’임을 잊지 말자. 일이 잘 되면 동료나 선후배들의 공이고 잘못 되면 모든게 ‘내 탓’이라고 생각하자.

그 셋째는 ‘빗방울이 돌에 구멍을 낸다!’

이 세상에 어떤 일(문제해결)이던지 땅 짚고 헤엄치는 쉬운 일은 눈꼽만큼도 없다. 어느 TV방송의 달인(達人)이란 프로그램이 이를 잘 입증해 주고 있다.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한가지 일에 최소한 100,000시간 이상을 투자해야만 달인이라고 불리는 프로(PRO)의 경지에 오를 수가 있다.
10,000시간 정도 투자하고 전문가니 프로라고 폼을 잡는 짝퉁들이 너무 많다.
아마튜어(Amateur)는 희랍어 사랑이란 의미의 아망(Amang)에서 유래되었다고 함도 덧 붙인다. 어떤 일을 좋아해서 그 일을 즐기며 사랑하는 이 들이다.

우리가 말하는 프로는 진정한 프로라고 부르기가 좀 민망할 뿐이다.
진정한 프로란 ‘3 PRO'를 필요충분조건으로 두루 갖춘 사람이다.
‘1 Pro’란 그 분야에서 최고라고 평가받는 Professional의 ‘Pro’이며
‘2 Pro'란 쉼없이 노력해서 보다 더 높은 경지로 발전해 나가는 Progress의 ‘Pro'이다.
‘3 Pro'란 어느 가정이나 사회, 국가를 넘어서 Global시대의 세계인으로서 인간과 자연 그리고 온 누리에 빛과 소금과 같은 Profit의 ‘Pro’이다.

필자가 영어사전을 뒤적여서 찾아 정리한 ‘프로(Pro)의 정의(定義 Definition)’이다. 한마디로 ‘Daegila의 3Pro' 이론(?)이다.

우리나라 정부에서 선발, 지정하여 보조금을 주면서 운영하는 ‘인간문화재’라는 제도는 당사자 실력의 발전없이 정체된 상태에서 대물림해 줄 제자만 가르치는데 주력하기 때문에 2Pro 기준에 미흡하기에 진정한 프로라기엔 좀 민망하다.

따라서 우리는 함부로 ‘00프로’라고 부르는 것을 새삼 숙고(熟考)했으면 좋겠다.
피나는 노력으로 쉼없이 발전하고 성숙해져야만 진정한 프로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한국 청년에게 고함’이란 글에서 거짓없이(務實), 열심히 일하고(力行),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孝)를 다 하라(忠義). 그리고 올 바른 일에는 용감(勇敢)하라는 한국인의 4대 정신을 강조하며 어른은 어른답게 ‘빙그레~, 벙그레~’웃고 어린이는 ‘방그레~’ 웃자고 가르쳤다.

충무공 이 순신 장군도 “참 진(眞), 나아갈 진(進), 다할 진(盡)”이라는 ‘3진 사상’을 주창했다. 지금(只今)을 살아 가는 우리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에게 주신 소금, 황금(黃金)같은 고귀한 금언(金言)이다.

끝으로 한 사람의 일생을 시간으로 한번 계산해 보자.
1년을 산다는 건 8,760(24X365)시간 속에서 사는 것이다.
70세, 고희(古稀)는 613,200(24X365X70)시간이며 100년을 산다는건 1,000,000시간이 못 된다. 고작해야 876,000(24X365X100)시간일 뿐이다.

젊은은 쏜 화살처럼 지나간다. 절대로 돌아오지를 않는다.
시간은 무한(無限)한 게 아니다. 유한(有限)할 뿐이다.
가슴에 두 손을 얹고서 두 눈을 감고 명심(銘心)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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