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재취업 성공을 위한 6계명
중장년층 재취업 성공을 위한 6계명
  • 김연균
  • 승인 2016.07.08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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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2015 세계보건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2세로 25년 전보다 10년 길어졌다. 이렇게 평균 수명은 늘어나고 있지만 반대로 은퇴시기는 빨라지면서 퇴직 후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층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한 6단계 전략’을 8일 제시했다.

구직 사실을 널리 알려라

신입 구직자와 달리 중장년층에게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쌓아온 인맥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다. 자존심 때문에 주변에 퇴직 사실을 감추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은 없다. 이전 직장에서 함께 일했던 상사, 동료, 후배는 물론 거래처 직원 등도 모두 재취업을 도와줄 자신만의 소중한 자산이다. 현재 구직 중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면서, 이 때 자신이 갖추고 있는 역량과 원하는 직무 분야를 함께 어필해 최대한 많은 기회를 노려보자.

구직활동은 신세대처럼 해라

주로 오프라인을 통해 취업을 했던 중장년층에게 온라인, 모바일로 진행되는 구직 형태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온라인을 이용하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이력서 작성 등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유용하다. 특히, 중장년 구직자들의 경우 실력이나 업무 경력이 부족하기 보다는 재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몰라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 때, 사람인의 ‘프로헌팅’ 서비스를 이용하면 분야별 경력 주치의(MCM)가 경력 관리를 해줘 도움이 된다.

자기계발로 가치를 높여라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했다. 해당 분야에서 수십 년의 경력을 쌓았다고 하더라도 여기에 만족하기보다는 관련 교육 이수나 자격증 취득 등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관련 지식을 쌓는다면 경력 지원자들 사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또, 자기계발을 통해 새로운 직업을 찾는 등 취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서는 45세이상 재직자를 위한 생애설계부터 퇴직예정자를 위한 전직지원서비스, 재취업 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노사발전재단에서는 중장년 취업아카데미를 통해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문성, 성과를 강조해라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40대 이상 직원 채용 시 중요 평가 요소를 조사한 결과, ‘전문성, 성과’가 1위를 차지했다. 즉, 자신의 업무 전문성을 부각시켜야 재취업 확률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서는 업무 경험, 성과 등을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기록해두는 것이 좋다. 또, 퇴직 후 관련 교육을 이수했거나 자격증을 취득했다면 이를 통해 얻은 역량도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함께 정리해 두자.

자존심 대신 자존감을 찾자

중장년 채용에 부정적인 기업들은 그 이유로 업무 지시의 어려움이나 사내 분위기의 경직성 등을 꼽는다. 과거의 경험에 치우쳐 자기 주장만 하다 보면 함께 일하는 동료 및 후배들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겨 회사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 또, 과거보다 낮아진 연봉, 근무조건 등으로 인해 낙담하기보다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업에 기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근무한다면 더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현실에 맞게 눈높이를 조정해라

중장년층이 재취업을 할 경우 연봉, 근무조건 등이 이전보다 낮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전에 다녔던 회사의 규모, 직위 등과 비교해 자존심 상해하지 말고, 현실에 맞춰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이 아닌 갈 수 있는 곳을 공략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현실에 눈높이를 맞춰야 취업의 문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 입사 후 적응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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