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9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 중 58.8%가 최종 합격 후 입사를 포기한 적이 있었다. 입사 포기 횟수는 평균 2.2회로 조사됐다. 입사를 포기한 기업 대부분(복수응답 가능)은 중소기업(73.1%)으로 대기업(10.6%)의 약 7배에 달했다.
입사 포기 이유(복수응답 가능)로는 ‘회사 분위기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39.5%)가 가장 많았다.
이어 ‘직무가 생각과 다른 것 같아서'(35.5%), '연봉 조건이 불만족스러워서'(32.3%), '면접관의 태도가 불쾌해서'(30.5%), '계약조건이 불만족스러워서'(26.2%), '교통편 등 출퇴근 조건이 불만족스러워서'(24.4%), '입사하려니 눈을 너무 낮춘 것 같아서'(18.1%), '다른 기업에 합격해서'(13.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입사포기를 후회했다'고 답한 사람은 응답자의 15.3%에 불과해 위의 언급한 이유들을 입사를 좌우하는 조건으로 간주하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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