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경리회계, 경리회계 아웃소싱 분야 꾸준히 성장
다인경리회계, 경리회계 아웃소싱 분야 꾸준히 성장
  • 이준영
  • 승인 2016.07.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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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2010년 개인사업자로 시작한 다인경리회계는 경리회계 분야 업무를 지원하는데 탁월함을 인정받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김나연 대표는 “경리분야 실무를 20년 가까이 담당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사와 다른 수준 높은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기 어려움 딛고 인정받는 ‘경리 아웃소싱’

인사와 총무 아웃소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은 국내에 상당수 있지만 이 모두를 아우르는 경리 아웃소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

김나연 대표는 “경리업무는 단순 재무를 담당하는 업무가 아니다. 인사, 총무, 재무, 회계 등 종합적인 업무를 담당해야한다. 이런 인력을 양성하고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인경리회계 대부분의 고객사는 중소기업이 많다. 대기업에는 경리가 없다. 인사, 총무, 회계 등 각 분야별로 세분화돼있기 때문에 경리라는 직군이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소기업 대부분은 경리가 혼자서 이 모든 업무를 담당해야한다. 그래서 업무에 대한 부담도 많고, 근속율도 저조하다. 특히 결혼․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도 많다. 실무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김나연 대표는 중소기업 경리 업무의 블루오션을 포착해 사업을 시작했다.

“오랜시간 준비했지만 사업을 해본 적이 없어 초기엔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부분 지인 소개 및 추천으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김 대표는 사업초기 애로사항을 말했다.

하지만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입소문을 타고 김 대표의 예상보다 사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경리 인력 인성이 가장 중요, 경단녀 없는 처우 보장

김 대표는 경리 아웃소싱의 가장 중요한 것은 인력의 관리와 끊임없는 교육이라고 전한다.
“경리는 단순히 회계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노무․ 회계․ 세무․ 인사․ 총무 등 상당히 많은 분야의 지식을 보유하고 이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매주 1회 교육을 통해 실무 감각이 떨어지지 않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경리인력의 인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파견 보내는 경리 인력의 인성이 매우 중요하다. 내부직원이 아닌 외부직원이 기업의 모든 분야를 담당하기 때문에 보안에 신경써야하고 작은 것 하나 놓치면 안된다. 따라서 매주 교육 시에 늘 마인드 교육을 강조하고 투명한 업무를 강조한다”고 전했다.

또한 대부분 여성인력이기 때문에 처우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파견 기업에서의 업무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을 계약 시에 강조한다. 다인경리회계 파견 직원 중에 기혼여성도 많아 이들의 가정과 육아를 함께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한다. 연차, 출산, 육아 휴가도 반드시 지키도록 하고, 탄력근무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0년 이후 지금까지 6년의 업력이지만 근속이 3년 이상된 직원이 대부분이다. 초기부터 함께 한 직원들은 관둔 것 보다는 고객사에 인정받아 스카웃된 경우다. 직원이 자발적으로 퇴사한 경우는 아직 없다고 김대표는 전했다.

◈식자재 분야 진출, 회생기업도 경리회계 서비스 지원

최근 다인경리회계는 생산제조 분야 기업이 주고객사였는데 식자재 기업들도 요청이 와서 경리업무를 지원해주고 있다.

대부분 중소기업인 식자재 기업들의 재무상황은 엉망인 경우가 많은데 다인회계경영의 지원을 받은 고객사들은 정상적으로 재무상황이 조정됐다. 여기서도 입소문을 타고 식자재 분야 기업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생산제조 및 건설분야 경리업무 지원 서비스를 주로 하다가 다른 분야인 식자재분야의 요청이 왔을 때 처음 겪어보는 분야라서 망설였지만 도전하는 마음으로 진행했다. 업무에서 어려움은 없었지만 식자재 분야가 생각보다 재무회계 분야를 신경을 안써서 그런지 초기 세팅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제는 식자재 분야에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돋보이는 것은 최근 회생기업 대상으로 경리회계 서비스 지원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회생기업에서 요청이 왔을 때 정말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내부 팀장이 법무 업무를 알고 있어 모든 직원이 매달려 회생기업의 경리업무를 완벽히 처리했다”고 전했다.

당시 고객사의 직원이 250명에서 회생기업 절차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90명이 퇴사하는 바람에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지만 이를 완벽히 수행하면서 이와 비슷한 케이스의 기업들에게서도 요청이 오고 있다.

◈경리 분야 교육 진행, 자체 교재 출판 예정

올해 다인회계경영에서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경리업무 교육이다. 고객사 및 외부지원자를 바탕으로 회당 7명 내외로 소규모 진행하고 있으며 반응은 매우 뜨겁다.

김 대표는 “국내에 경리업무를 교육하는 곳은 전무하다. 대부분 세무회계․ 노무 등을 따로 교육하지 이를 경리업무와 결부시켜 종합적으로 교육하지 않는다. 올해부터 시작한 경리업무 교육은 다인회계경영에서 국내 최초로 진행하는 것이고 멘토시스템을 적용해 교육생 한명 한명을 전문가로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매뉴얼 및 교육자료도 다인회계경영에서 자체 제작한 교재로 교육하고 있으며 주3회 총 12시간 교육을 진행하고 현장에 투입한다. 이후 주기적으로 매월마다 점검을 통해 부족한 부분이나 애로사항을 체크한다.

특히 다인경리회계에서 자체 제작한 교재는 올해 8월 출판 등록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경리 아웃소싱은 아웃소싱 분야에서도 블루오션이다. 그만큼 어려운 분야기도 하다. 어느 한 분야가 아닌 종합적인 부분을 고객사에게 제공해야하고 이를 담당할 직원을 교육시키는 것도 어렵다. 하지만 고객사에 서비스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회복하면 보람되고 고객사도 매우 고마워한다. 향후 교육생 배출을 통해 전문인력을 다량 보유해 국내 최고의 경리 아웃소싱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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