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판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모습˝ 발간
2016년판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모습˝ 발간
  • 김민수
  • 승인 2016.07.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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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고용노동부는 지역별 인구, 경제상황, 산업구조 등 고용노동정책 추진의 기초자료로서, 노동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조망할 수 있도록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모습"을 작성.배포하였다.


이는 우리나라의 고용노동관련 통계를 종합 정리한 것으로 전체 내용 편제는 "전국총괄", "지역별현황", "업종별현황", "대상별현황" 등 크게 4개 편, 1개 부록으로 구분하고, 각 구성별 통계지표를 분석.수록하였다.

발표한 내용을 따라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주요특징을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 사업체와 인구(15~64세)는 수도권에 집중

전국의 총 사업체(2014년 381만개) 중 42.6%(162만개)가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 밀집해있으며, 농림어업, 광업, 전기.가스.수도사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사업체 비중이 높았다.

전국 대비 인구 비중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이 전체 인구의 49.7%를 차지해 지역 편중이 심화되어 있었다.

지역의 종합경제지표인 지역내 총생산(GRDP)는 서울과 경기지역이 전국의 44.2%를 차지, 1인당 GRDP가 가장 높은 곳은 울산(58,880천원)이었다.

서울지역의 주요산업은 도소매업, 금융업, 사업서비스업, 부동산.임대업(51%)인데 비해 울산, 경기, 인천은 제조업이 총생산에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지역 중 울산은 300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비율이 46.9%로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편, 반면 경기(84.6%), 인천(87.4%)지역은 300인 미만 사업체의 종사자 비율이 매우 높았다.

주요 노동력인 15~64세 인구의 비중은 특·광역시 및 경기지역이 73~75%, 세종 및 도지역은 64~71% 수준인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도지역에 집중된 모습이었다.

15~64세 인구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76.2%),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가장 낮고(64.6%), 고령자 비중이 가장 높은(22.0%) 지역은 전남이었다.

-취업자의 50.1%가 수도권에 집중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72.2%), 가장 낮은 곳은 울산(62.2%)으로 나타남, 특히 울산의 여성고용률은 41.6%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에서 종사하는 근로자의 월 평균임금 및 근로시간을 보면

충북지역 및 자동차, 선박제조업 등이 밀집된 울산 지역이 가장 장시간 근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 평균임금은 자동차, 조선, 철강, 정유 등 업종의 대규모 사업체가 분포하는 울산지역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금융서비스업 사업체와 대다수 기업체 본사가 소재하는 서울지역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OECD 국제비교 부분에서 우리나라 취업자 1인당 노동생산성은 2013년 US$ PPP 환율 기준으로 62천 달러이며, OECD 34개국 중 22번째이다.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은 47천 달러로 OECD 26개국 중 21번째임. 서비스업의 낮은 노동생산성이 전체 노동생산성을 낮게 하는 요인이었다.

고용노동부 김경선 노동시장정책관은 “우리나라의 국토면적이 작고, 교통?통신이 매우 발달하여 지역간 산업 및 노동시장구조가 동질적일 것 같지만 실상을 확인하면 매우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전하며 “이 자료집을 통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이 보다 효율적으로 수립되고, 일반 국민들도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노동시장 여건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많은 관심과 활용을 부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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