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 사례집 발간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 사례집 발간
  • 강석균
  • 승인 2016.08.31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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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30일 지난 1년간 취업성공패키지를 통해 일자리를 찾은 취업성공 우수사례를 엮은 ‘저, 내일부터 출근해요’와 기초생활수급자의 자립지원 상담 우수사례를 엮은 ‘내 일이 자랑스럽습니다’를 이날 발간했다고 밝혔다.

‘취업성공패키지’는 취업을 하고 싶어도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함을 느끼는 구직자들에게 이정표를 제시하는 든든한 친구이자 멘토가 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취성패는 시행 7년차를 거치면서 저소득 취약계층과 청년 및 중장년 취업애로 계층에 대한 대표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기능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4년 약 20만명, 2015년 약 30만명이 참여(올해 예산 3136억원)했고, 취업률은 2014년에 60.1%, 지난해 67.6%를 기록했다.

이번에 발간한 취업성공 사례집에는 저소득층을 비롯해 청년, 중ㆍ장년, 경력단절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뜻하지 않은 불행과 사고, 취업 실패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당당하게 취업에 성공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자신에게 찾아온 불행과 절망을 희망으로 승화시킨 사람들. 취업을 통해 희망과 행복을 잡고 출근길에 나서는 그들 곁에는 취업성공패키지가 있었다.

사람에 대한 불신과 환멸로 방안에만 있으면서 폭식과 구토를 반복하던 중 이를 극복하고 취업에 성공한 청년, 이력서 231장 제출 끝에 취업의 기쁨을 얻게 된 청년, 보육교사를 그만두고 적성에 맞는 경리사무원으로 재취업한 경력단절 여성, 남편의 경제적 무능력과 폭행에 시달리다 홀로서기에 성공한 결혼이민 여성 등등 많은 취업성공담이 담겼다.

특히 사업실패, 항암치료의 고통을 극복하고 재취업에 성공한 65세 장년과 노숙인으로 전락했다가 자격증 취득 후 일자리를 찾은 50대 가장 등 취업성공패키지와 함께 삶의 희망과 행복을 찾은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아울러 이들의 재기와 도전을 앞뒤로 도와주며 취업성공으로 이끈 취성패 상담원과 자립지원상담사의 눈물겨운 헌신과 열정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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