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도우미 능력 인정하는 자격증 등장
가사도우미 능력 인정하는 자격증 등장
  • 김연균
  • 승인 2016.09.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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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일본에 가사도우미의 능력을 인정하는 자격증이 등장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27일 가사도우미를 소개하는 업체인 ‘일본간호가정소개사업협회’(이하 협회)에 따르면 가사도우미의 능력을 인증하는 ‘가정사’ 자격 검정 첫 시험을 올해 11월 일본 내 10개 시험장에서 실시한다.

이 자격 시험은 저출산 고령화, 1인 가구·맞벌이 부부 증가로 가사노동 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4월 도입됐다.

먼저 협회의 회원소개소에 구직 등록을 하고 가사도우미로 5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야 자격검정 응시자격이 생긴다.

검정은 학과 시험과 실기 시험으로 구분되며 학과 시험은 세탁, 의료 관리, 조리, 쓰레기 처리, 식품 위생 관리, 청소 등을 주제로 한 선택형 문제 40개를 1시간 이내에 풀어야 하며 80% 이상 득점해야 합격한다.

실기는 의류 관련 서비스, 식생활 관련 서비스, 주거생활 관련 서비스 등 1과목에 대해 실제 업무 능력을 평가하며 만점의 70% 이상 얻어야 합격된다.

협회는 이번 시험 응시자 중 내년 1월에 첫 합격자를 발표한다.

가정사 자격증이 없어도 관련 업무에 종사가 가능하지만 가사도우미를 원하는 이용자들이 일할 사람을 선택할 때 가정사 자격증이 참고할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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