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질환자 매년 5000명 이상, ‘제조업’ 최다
근골격계질환자 매년 5000명 이상, ‘제조업’ 최다
  • 김인희
  • 승인 2016.10.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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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안전보건공단이 최근 5년간 발생한 업무상 질환자 발생통계를 분석한 결과, 근골격계질환자가 매년 5천명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업과 건설업이 뒤를 이었다.

사업장 규모별에서는 50인 미만의 중소규모 사업장이, 연령별에서는 장년근로자 계층에서 근골격계질환자의 발생이 많았다.

근골격계질환 중에서는 중량물 들기 같이 허리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생기는 요통질환자의 발생이 많았으나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며, 신체부담으로 인한 질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공단은 요통질환 예방을 위해 올바른 들기 자세 실천운동과 작업 전 스트레칭 안내,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신체부담으로 인한 질환 예방을 위해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 작업환경개선, 유해성 주지 중심의 기술지원 사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소업체 유해요인조사 제도이행 향상을 위해 근골격계질환자가 다수 발생하는 50개 직종(서비스업종)을 선정해 유해요인조사 가이드를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근골격계 부담작업을 보유한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작업환경개선 비용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전국 21개소 근로자건강센터를 통해 소규모 사업장 밀집지역 근로자 중 근골격계질환 증상을 호소하는 근로자에게 맞춤 운동처방 및 운동지도 등 상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류장진 공단 직업건강실장은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환경 개선, 작업방법, 작업시간 조정 등 대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요통같이 개인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는 질환의 경우에는 올바른 작업 자세와 스트레칭 등 평소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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