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R서비스산업협회, 제 11회 세계고용연맹 동북아시아 지역회의 성료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 제 11회 세계고용연맹 동북아시아 지역회의 성료
  • 김인희
  • 승인 2016.10.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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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한국HR서비스산업협회(회장 구자관, www.kostaffs.or.kr)가 주관한 제11회 세계고용연맹(World Empolyment Confederation) 동북아시아 지역회의가 지난 10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호텔 5층 프리미어룸에서 개최됐다.

한․중․일 HR서비스사업자 및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가한 이번 회의는 ‘근로자파견의 긍정적 역할과 기여’를 안건으로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상황과 사례, 경험을 공유하고 각국 시장 상황에 적합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미오 카시와무라(Mio Kashiwamura) 동북아지역 의장은 ‘2016 뉴델리 국제고용컨퍼런스 보고’를 통해 사람들이 안전하게 변화에 적응하며 일할 수 있도록 이끌어줌과 동시에 ‘고용창출’, ‘변화에 대한 적응’, ‘경제성장에 이바지’, ‘노동시장의 조언자’로서의 HR서비스 업계의 새로운 사명과 부가가치를 제시했다.

또한, 정지원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은 축사에서 “일자리 창출은 모든 나라의 공통된 고민이자 우선적으로 해결해야만 하는 과제”라며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고용서비스가 그만큼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자관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금번 회의는 각국의 사회적․경제적 상황은 다르지만 3개국의 근로자파견, 고용서비스 등 HR서비스의 올바른 성장을 통한 고용창출, 고용안정화, 근로자 보호에 대한 고민을 통해 HR서비스산업이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중․일 각국의 노동․파견시장 및 법규제의 동향에 관한 상황보고에서 남창우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 사무국장은 “한국 시장은 2%대의 낮은 경제성장률과 부진한 경기에 따른 고용위축의 장기화 및 노동개혁 4대입법이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협회 주도의 ‘민간고용서비스 자율시정’ 및 ‘파견사업관리책임자 교육’, ‘클린기업 인증제도’ 도입으로 시장의 자정과 전문화를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대외복무서비스협회 린통(LIN Tong) 사무총장은 “중국의 경우, 근로자파견을 통해 법외근로자를 보호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에 중국 정부당국의 지원 속에 종합 인적자원서비스로 성장해 중국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근로자 파견의 국제비교와 한국 파견 산업의 발전 방향’에 관한 특별토론회는 김승택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의 주제발표 및 각 국가별 지정토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별토론회에서는 한국 노동시장에서의 일자리 창출에 따른 고용서비스의 필요성을 진단하고, 일자리에 있어 고용정보와 교육훈련에 대한 부조화를 보완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전문화된 다양한 고용서비스 프로그램들이 고용창출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의 안건인 근로자파견이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긍정적 역할에 대해 한․중․일은 일자리 창출을 제시한 가운데 특히 근로자보호를 위한 근로자파견의 역할 증대를 주문했다.

세계고용서비스연맹은 전 세계 50개 국가 고용서비스 단체 및 사업자로 이뤄진 국제조직으로 한국은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가 2006년부터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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