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력파견형 등 통해 올해 노인일자리 5만4천개 창출
서울시, 인력파견형 등 통해 올해 노인일자리 5만4천개 창출
  • 강석균
  • 승인 2016.12.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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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서울시는 올해 노인일자리에 1036억원을 투입해 인력파견형 3,124을 포함, 5만456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4만9850명보다 4710명 늘었다.

올해 노인일자리는 공익활동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3가지 형태로 제공됐다.

가장 많은 3만4622명이 참여한 공익활동형일자리는 만 65세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공익증진 활동에 월 30시간 참여해 20만원의 수당을 받는다. '시각장애인 지하철 안내도우미' 등이 대표적이다.

시장형일자리는 노동시간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면서 보조금(매월 최대 21만원)과 수익금 형태로 인건비가 지급된다. 전년 3201명보다 4배이상 증가한 1만6814명의 일자리가 마련됐다. '우리동네 아이돌봄기동대' 시범사업과 임대아파트 입주 노인이 참여하는 '아파트택배사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인력파견형은 관리사무와 공공·전문직, 서비스, 판매, 농림어업, 기능원, 생산·제조, 단순노무 등 업체에 노인을 파견하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시는 '마을수리공방설치 운영', '어르신 꽃심기' 등 19개 주민 제안사업에 17억원을 투입했다. 50플러스세대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어르신 일자리 코디네이터' 54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아울러 시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노인일자리 창출·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3월 제정한 바 있다. 이를통해 노인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고 시 산하 기관에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시는 노인일자리 창출과 관련 올해보다 11.7% 증액된 1157억원을 내년에 투입한다. 공익활동형은 수당을 2만원 인상한 22만원으로 책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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