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정규직지원센터, 아파트 경비원 30% "부당대우 경험"
광주비정규직지원센터, 아파트 경비원 30% "부당대우 경험"
  • 강석균
  • 승인 2017.01.1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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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아파트 단지에서 근무하는 경비노동자 10명 중 3명은 입주민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은 평균 66세이상이며, 비정규직으로 14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으면서도 입주민의 폭력에도 참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광주비정규직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2달동안 광주지역 아파트 경비노동자 212명을 대상으로 근무환경과 임금, 건강상태, 입주민과 갈등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29.7%는 입주민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90%는 대처 방법으로 '참았다'고 답했다.

경비원들이 입주민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는 횟수는 월 15회 이상이 7%를 차지했으며 월 5회미만이 68%로 조사됐다.

갈등 원인으로는 33.8%가 '주차관리'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택배관리(27%), 입주민의 음주폭언(15.3%), 청소(10.4%), 아이들 소음문제(7.7%), 입주민 대표의 폭언(4.5%) 순으로 이어졌다.

경비노동자들은 주민과의 갈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증ㆍ수면장애ㆍ우울ㆍ불안 증세' 등 심리적인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경비원의 연령은 60~69세가 60.4%로 가장 많았으며 70세 이상이 32.5%, 50~59세 4.7%, 50세 미만 2.4% 순이며 평균연령은 66.54세이다.

경비원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병이나 증상은 '목ㆍ어깨ㆍ팔ㆍ허리 통증'으로 24.1%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주민과의 갈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23.1%로 뒤를 이었다.

근로계약기간은 63.9%가 1년 계약을 맺고 있으며 3~6개월 등 단기계약도 30%를 차지해 경비노동자 대부분이 해마다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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