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기업혁신클러스터 3곳 조성, 기업 2천개 유치 계획
부천시, 기업혁신클러스터 3곳 조성, 기업 2천개 유치 계획
  • 강석균
  • 승인 2017.01.24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웃소싱타임스] 부천시가 기업혁신클러스터(BBIC) 3곳을 조성해 유망기업 2000개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만수 경기 부천시장은 23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우선, 일자리 먼저'라는 슬러건 아래 첨단산업단지 등을 조성해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출산율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BBIC 3곳은 로봇·세라믹 기업과 웹툰·애니메이션 기업 등 300개 기업이 들어설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15만3000㎡), 사물인터넷(IoT)과 LED 조명 기업 100개를 유치할 춘의동 종합운동장 일대 첨단산업단지(6만3000여㎡), 바이오·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의 기업 1600개가 입주할 수 있는 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223만3000㎡)다. 특히 대장동 인근 오정동 군부대 이전에 따른 56만㎡ 부지에 배후 주거단지가 들어서는 직주일체형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산단 조성을 2019∼2021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3개 산단이 들어서면 2000개의 기업 유치와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부천시는 아파트형 공장인 부천테크노파크를 융복합형 첨단산업단지로 재편을 추진하고, 로봇·패키징·세라믹 등 5대 부천특화산업에 195억원을 지원하는 등 기업 지원정책을 내실화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일자리 창출도 핵심정책으로 제시했다. 우선 경기도 일자리재단을 통해 시간제 일자리인 단비 일자리 사업을 61개에서 68개로 늘려 여성·노인·장애인 등을 우선 선발하고 영화·만화 등 문화 관련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송내역에 잡 카페를 설치해 연중 채용 면접장으로 사용하는 한편 대규모 채용박람회도 열 예정이다.

영상문화산업단지 부지 매각대금 3909억을 활용해 주차장·공원·도서관을 조성하는 '3000억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김 시장은 "영상단지부지 매각대금 등 3909억원으로 2020년까지 주차장(2618면), 공원(12곳), 도서관(7곳)을 조성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