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콜센터의 위탁운영업체인 메타넷MCC는 이달 말 콜센터 폐쇄를 전제로 한 직원 간의 협의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협의 내용은 퇴직에 따른 위로금 지급과 근무지 이동 및 도내 KT 콜센터로 이직 알선 등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제주에서 콜센터 직원들의 인력채용이 어렵다며 제주콜센터를 폐쇄하고 그 대신 서울에 있는 콜센터로 통합·운영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에 기반을 둔 지역 항공사가 사실상의 본사를 다른 지방으로 이전한 데 이어 제주콜센터까지 없애기로 해 반대여론이 커왔다.
2009년 설치된 제주항공 제주예약센터는 현재 52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중 제주 출신이 47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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