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길의 CEO칼럼]中南美 17개 國家名 由來
[전대길의 CEO칼럼]中南美 17개 國家名 由來
  • 김연균
  • 승인 2017.02.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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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2016년 여름, 남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제31회 하계 올림픽이 열렸을 때 필자는 중남미 여러 나라 이름에 관해 궁금증이 일어났다. 그 후에 각종 자료를 찾고 검색하면서 17개 국가의 나라이름의 유래에 관해서 알아보았다. 이를 무심코 스쳐 넘어갈 수도 있겠으나 일반상식 차원에서 뒤적이면서 씨름한 내용 들이다.

1. 멕시코(mexico)
현지 발음은 ‘메히꼬(México)’, 스페인어는 ‘Méjico’이다.
나후아틀락(Nahuatlac)계의 아즈텍(Aztecs)민족이 1325~1523년에 현재의 멕시코시티 자리에 ‘Mexico Tenochtitlan’(首都)을 건설했다. 1519년, 스페인의 하급 귀족출신인 ‘헤난 코르테스(Hernan Cortés)’가 쿠스코를 정복하면서 스페인 식민지가 되었다. 1821년, 스페인 식민지로부터 독립한 ‘멕시코(Mexico)’는 아즈텍(Aztecs)민족의 수호신, ‘멕시틀리(Mexitli)’에서 유래되었다.
최근 멕시코에서도 우리나라 태극문양이 발견되어 관심을 끈다. 

2. 과테말라(Guatemala)
스페인인이 침략하기 전까지 ‘마야(Maya)’문명이란 꽃을 피웠던 인디오의 본거지이다. 인디오語의 ‘kuautemalon(쿠아우테말론 : 고목(枯木)이라는 뜻)’에서 ‘과테말라(Guatemala)’란 나라이름이 유래되었다. 

3. 온두라스(Honduras)
스페인어의 ‘honduras’는 ‘깊이’의 뜻이므로, 온두라스(Honduras)라는 국명은 ‘깊은 바다’라는 뜻이다. 유래는 콜럼부스가 1502년 8월 4일, 이곳 온두라스 곶(串)을 발견하고, 또 북안 먼 바다에서 바다 밑의 수심이 매우 깊은 것을 발견한데서 ‘Honduras’라는 지명을 붙인 것이다.  

4. 니콰라과(Nicaragua)
니카라과(Nicaragua)라는 국명은 스페인의 정복시대에, 그 정복자를 환영하고 또 기독교를 받아들인 ‘니카라오(Nicarao)’라는 추장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 

5. 파나마(Panama)
1502년 콜럼부스의 제 4차 탐험 때 파나마의 북안(北岸)이 발견되고, 1513년 스페인사람 드발보아(Vasco Núñez de Balboa)가 처음으로 파나마 지협(地峽)을 횡단하여 지금의 태평양(당시에 그는 이를 ‘남해(南海)’라 명명함)을 발견했다. ‘파나마(Panama)’라는 말은 원주민 언어로 ‘어부’ 또는 ‘물고기가 많다’라는 뜻이다. 

6. 도미니카(Dominica)
공화국 카리브해에는 ‘도미니카’라는 나라가 두 곳이 있다. 아이티(Haiti)국과 이웃한 나라인 ‘도미니카 공화국(Dominican Republic)’과 소안틸 열도의 옛 ‘영국령 도미니카(Dominica)’이다. ‘Dominica’는 스페인어로 ‘성스러운(santo) 도밍고(domingo)의 나라(-ica)’를 뜻하며, ‘doming’은 ’일요일‘, ’성스러운 일요일의 나라’이다. 

7. 베네수엘라(Venezuela)
1499년 ‘알론소 데 오헤다(Alonso de Hojeda)’와 ‘아메리고 베스푸치(Amerigo vespucci)’가 이곳을 탐험할 때, 해안에서 원주민이 물위에 집을 짓고 사는 것을 보고, 자기나라의 베네치아(Venezia)를 연상하여 ‘작은 베네치아’라는 뜻을 담아 ‘베네수엘라(Venezuela)’란 나라이름이 유래되었다.

 8. 볼리비아(Bolivia)
고대 잉카(Inca)제국의 영역이고, 1960년대에는 쿠바의 게릴라 지도자 ‘체 게바라Che, Guevara)’가 활동했던 곳이다. 1825년 독립. ‘볼리비아(Bolivia)’라는 국명은 독립전쟁 당시 ‘아메리카 독립, 해방의 은인’으로 불리는 ‘볼리바(Simón Bolivar)’의 이름을 기리기 위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9. 브라질(Brazil)
1500년, 포르투갈의 항해가, 카브랄(Pedro Álvarez Cabral)이 브라질을 최초로 발견(지금의 바이아주 남쪽 Pôrto seguro, 그는 이곳을 ‘참된 십자가’라는 의미인「벨라크루스」로 명명했다)하고, 그 땅이 포르투갈령임을 선언한 후에 염료목재를 싣고 본국으로 돌아갔다. 그 나무가 당시 유럽에서 염료원료로 쓰인 빨간색의 브라질우드(brazilwood)라는 나무와 흡사했으며 이 염료재료에 대한 무역이 유럽에 성행함에 따라, 그 나무의 생산국을 ‘브라질나무의 나라’라고 불렀는데 후에 ‘브라질(Brazil)’로 부르게 되었다.

10. 아르헨티나(Argentina)
1810년 스페인 식민지에서 독립했을 때, 라플라타강(Rio de la Plata:銀의 江)의 ‘Plata(銀)’를 고전어 및 라틴어化한 ‘Argentum’(프랑스어로 은(銀)은 ‘argent’. 은의 소기호 ‘Ag’도 여기서 나온 것)과 연관시켜 나라이름을 ‘은(銀)의 나라’라는 뜻의 ‘아르헨티나(Argentina)’가 된 것이다. 그런데 16세기에 스페인 침략자들은 아르헨티나를 관통하는 라플라타江을 거슬러 올라가면, 전설처럼 전해지는 ‘銀의 땅’, 금은보화의 신천지인 잉카제국에 이르는 것으로 생각했다.  

11. 에쿠아도르(Ecuador)
스페인어의 ‘ecuador’는 ‘적도(赤度)’라는 뜻이다. 이 나라가 적도 바로 아래에 있는데서 이런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수도인 ‘키토’ 북방 약 26㎞ 지점에 적도표지판이 있다.  

12. 우루과이(Uruguay)
이 나라에 흐르는「우루과이(Uruguay)」라는 江 이름에서 나라이름이 유래되었다. 우루과이(Uruguay)」는 ‘새(uru)가 오는 물(gua)’이란 뜻이다. 정식 국가명칭은「우루과이 동방공화국」인데, 이것은 이 나라가 아르헨티나와의 국경선에 인접해 흐르는 우루과이강의 동쪽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13. 칠레(Chile)
 ‘Chile’의 어원은 케추아語로 ‘눈, 추위’를 나타내는 Chile에서 왔다는 說과, 아이마라語로 ‘땅이 끝나는 곳’을 뜻하는 Chili에서 왔다는 說 등이 있다. 그 밖에도 여러 說이 있으나 아직까지 정설은 없는 상태이다.  

14. 콜롬비아(Colombia)
이탈리아의 제노바 출신의 탐험가인 콜럼부스(Christopher Columbus...1451년~1506년)를 기리기 위해서 작명한 ‘콜럼부스의 나라’라는 의미이다.  

15. 파라과이(Paraguay)
국명을 ‘파라과이(paraguay)江’에서 따 왔다. ‘파라과이(paraguay)’는 ‘앵무새’라는 뜻이다.

16. 쿠바(Cuba)
콜럼부스(Christopher Columbus)의 제1차 항해(1492년) 때 쿠바 섬이 발견되었다. 1514년 스페인이 식민지 체제를 확립하였으며 1868년~1878년까지 이어진 10년 전쟁, 1895년의 제2차 독립전쟁, 1898년 미국과 스페인 전쟁을 거쳐 파리강화조약으로 독립했다. 미국의 군정 후 1902년 쿠바(Cuba)는 완전독립을 쟁취하였다.

17. 페루(peru)
스페인의 정복자 ‘피사로(Francisco Pizarro)’가 1533년, 잉카제국을 멸망시킨 후, 1821년에 독립을 선언한 나라이다. ‘데 안다고야(Passcual de Andagoya)’가 인솔하는 스페인 탐험대가 태평양 연안을 따라 항해하면서, 1522년에 ‘피루(비루)(Pirú/Birú)’라는 작은 하천에 첫 발을 내 디뎠을 때, 원주민의 환영을 받았던 고사(古事)에서 유래하여 ‘페루(peru)’란 국명이 생겨났다. ‘Pirú’ 또는 ‘Birú’는 인디오語로 ‘江, 水域’을 뜻한다.

끝으로 사람들은 입만 열면 글로벌 시대에 산다고 호들갑을 떤다.
그런데 ‘학문적 지식, 실용적 지식, 현장 체험적 지식’을 두루 갖춘 신지식인(新知識人)으로서 진정한 ‘글로벌(Global)인재(人財)’라면 이런 정도의 상식은 갖추어야 하지 않겠는가?
혼자만의 쓸데없는 걱정거리를 분당 탄천의 물길에 흘려보낸다.

전대길

(주)동양EMS사장

국제PEN클럽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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