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서비스, 국내진출 중국계 기업에 인사관리 전략 제공
켈리서비스, 국내진출 중국계 기업에 인사관리 전략 제공
  • 강석균
  • 승인 2017.03.0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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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서비스 코리아가 한·중 인적자원 개발 컨퍼런스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성공리에 개최했다.


[아웃소싱타임스 강석균 기자] 글로벌 인사솔루션 기업인 켈리서비스코리아(대표 전유미)가 국내에 진출한 중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인사전략 솔루션 제공을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켈리서비스코리아는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한-중 미래가치 창출을 테마로 ‘한·중(韓中) 인적자원 개발 컨퍼런스’를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50여개 재한 중국계 기업 대표 및 인사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국내에 진출한 중국계 기업인 알리바바 코리아, 화웨이 코리아, 알리페이 코리아, 중국은행, JD Korea 등이 있었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중국 사업을 확대 중인 SK 하이닉스, 미래에셋 등이 참석했다.

켈리서비스 코리아 중국 데스크 팀장 멜로디 징은 “중국은 정규직이라는 개념이 거의 없고 기본적으로 2~3년 계약직으로 거의 대부분의 고용 계약이 이루어지는 데에 비해 한국은 여전히 정규직이라는 개념이 지배적이며, 때문에 오히려 계약직이나 파견직과의 차별점을 낳는다”고 양국 간의 비즈니스 차이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이직률도 중국 제조, 서비스 등 산업의 이직률이 30% 이상을 웃도는 데에 비해 한국은 전 산업이 전반적으로 10% 내외를 기록한다”며 “이처럼 이직에 대한 보수적인 의식이 기업 인사 담당자나 인하우스 리쿠르터(In-house recruiter)들에게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켈리서비스 던 트란 이사는 ‘2017년 다국적 기업 연봉 조사’을 고객사에 소개했다.

던 트란 이사는 한, 중 급여 비교에서 “한국 청년들은 단순히 중국 근무의 기회나 성장 가능성만을 보고 도전하나 실제로 현지 급여 수준의 벽을 깨닫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국과 일본은 신입사원 초봉이 아시아 최고로 높은 데에 비해 중국은 초봉은 낮으나 능력에 따라 연봉 상승률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또한 “경력직에게 더 진입 장벽이 낮은 채용 시장이지만 상하이 등에 로케이션을 가진 일부 다국적기업을 제외하고 현재 한국인 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항저우, 청도 등의 도시에서는 중상급 이상의 중국어 실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이직을 위해선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켈리서비스 다국적 기업 연봉 조사 2017’는 3월 초 정식 발표될 예정이며, 국내 기업에 비해 정보가 부족했던 외국계 기업의 연봉 정보를 제공하여 인재 채용에 공신력 있는 지침이 될 예정이다.

켈리서비스 코리아 전유미 대표는 “중국 기업들의 한국 투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지만 인사적인 측면에서는 양국의 이해도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국내 진출 중국 기업들에게는 중국 기업에 맞는 인사 솔루션을 제공하고, 중국으로 확장해 나가는 한국 기업들에게는 중국 진출에 용이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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