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135억원 펀드조성, 바이오 창업 지원 확대
정부 1,135억원 펀드조성, 바이오 창업 지원 확대
  • 강석균
  • 승인 2017.03.2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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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강석균 기자] 바이오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펀드조성, 전문 VC 육성 등 정부의 맞춤형 창업 지원이 이뤄진다.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제3차 창업 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황 권한대행은 고위험·장기·대규모 투자, 높은 규제 장벽 등 바이오 분야 특수성을 고려한 정책 지원을 통해 창업을 독려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1,135억원 규모의 바이오 펀드를 조성하고 코넥스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완화할 예정이다.

범부처 바이오 규제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현장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첨단 바이오의약품 신규 가이드라인 7종 제·개정, 의료기기 인허가 정보 등 규제정보서비스 제공을 확대한다.

병원발 창업 촉진 정책도 확대된다. 연구중심병원의 인프라 개방을 확대하고 병원 R&D-창업 패키지지원사업(114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 TIPS를 확대하는 한편 초기 창업기업 전용 R&D를 도입해 관련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이 밖에 송도와 오송 지역에 창업공간·설비를 늘리고 바이오헬스 비즈니스 코어 센터를 구축하는 등 바이오 창업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황 권한대행은 "어렵게 이룬 벤처·창업 붐을 이어 나가고 경제 회복 및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창업 활성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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