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 인재의 발굴, 육성, 활용
[취재수첩] 인재의 발굴, 육성, 활용
  • 이효상
  • 승인 2017.04.07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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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HR아웃소싱 기업들이 성장의 한계로 고민을 하며, 성장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묻곤한다. 이때 답해주는 내용 중 하나가 1980~2000년대 초반까지 우리나라 취업 및 인재서비스 시장을 대표했던 리크루트의 모토 ‘인재의 발굴, 육성, 활용’이다. (현재의 리크루트와는 다른 회사임)

사업 초창기 HR아웃소싱 기업의 사업모델은 ‘인재의 발굴’을 통한 단순 공급에 집중된다. 얼마나 빨리 인력수급을 하여 공급하느냐가 관건이다. 이를 통해 어느정도 성장은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한계에 부딪히고 더 이상 성장을 못하고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뒷걸음질 치게 된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이 분야는 특별한 경험이나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진입할 수 있는 초보단계 시장이기 때문이다. 이미 포화상태인 시장이다 보니 일정이상 성장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 단계를 뛰어 넘어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가 ‘인재의 육성과 활용’이다. 인재의 발굴이 가공되지 않은 원재료라면, 인재육성은 가공과정을 거쳐 새로운 상품으로 거듭나는 것이고 활용은 새 상품으로 시장을 만드는 과정이다.

경쟁사가 광고를 통해 사람만 모아서 벌크상태로 공급할 때, 한 단계 더 나아가 고객사에서 원하거나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능동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즉, 맞춤형 인재를 육성해 낼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고객이 원하는 인재육성의 성공은 새로운 수익모델이 된다. 특정 고객사에서 원하는 모델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할 경우, 이 모델은 불특정 다수의 기업에도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변이 확대되면서 매출의 증가로 이루어 진다.

HR아웃소싱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인재의 발굴 뿐만 아니라 육성과 활용이 중요한 이유다. 여기에 자본 투입이 필수적인 시스템 개발 능력까지 갖춘다면 반드시 절대강자가 될 수 밖에 없다.

현재 지속적인 성장을 고민하는 기업이라면 스스로를 한번 둘러보기를 권한다. 혹시, 인재의 발굴에만 집착하면서 성장을 원하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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