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제안 아이디어로 청년채용 일자리 만들 주세요! 기관별 최대 5억원 지원
청년 제안 아이디어로 청년채용 일자리 만들 주세요! 기관별 최대 5억원 지원
  • 이효상
  • 승인 2017.04.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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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청년들은 항상 꿈을 꾼다. 새로운 세상과 새로운 사업을. 하지만, 이를 실현할 자본과 인프라가 없어 꿈을 상상으로 묻어둔채 장년으로 늙어간다. 서울시가 꿈꾸는 청년들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기 위해 나섰다.

서울시는 청년들이 낸 아이디어를 청년들이 직접 사업화해 청년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로 만드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시는 청년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구체화 할 수 있는 전문성있는 민간전문기관을 선정해 최대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기관은 일자리 아이디어를 실제로 사업화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채용된 청년인력에 대해서는 직무‧과업설계 및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등이 진행한다. 또한 사업관련 단체와 협회, 기업 등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실시해 사업 종료 후에도 관련 민간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해외 일자리 사업 참여기관은 해외 일자리 진입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해외 일자리 수요발굴, 청년과 해외기업 매칭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서울시와 청년당사자, 민간기관이 손을 잡고 서로의 전문성과 현장성, 기획성 등을 활용해 실제 청년이 원하고 일할 수 있는 국내외 일자리를 발굴해 청년인력을 실제로 채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가 보유한 다양한 일자리지원 정책(뉴딜일자리, 기술교육원, 청년일자리센터, 취업날개서비스 등)과 같은 전문자원과 민간단체의 네트워크 등의 전문성과 결합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사업추진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운영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월별로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집행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으로 사업에 대한 성과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해외 일자리 사업 참여기관은 해외취업이 상대적으로 유리하거나 청년실업률이 높은 분야(호텔관광, 패션뷰티, 한류 마케팅 등)를 집중 발굴한다.

현지기관, 단체, 기업 등과의 탄탄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해외 취업처와 청년을 매칭하고 항공료‧비자‧수속서류‧현지정착비 등 취업비용 지원부터 해외 취업 청년 만족도, 현지적응 등까지 사후관리한다.

사업은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이후 성과를 평가해 일자리창출 및 청년취업에 도움이 될 경우 사업기간을 1년 더 연장 할 수 있다.

▣ 10일(월)~28일(금) 청년일자리 전문성 갖춘 법인‧단체‧협동조합 참여 가능

이를 위해 서울시는 파트너십을 구축해 청년일자리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역량있고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관을 오는 10일(월)~28일(금)까지 모집한다.

서울소재 기업 및 기관 중 인력교육과 관리역량을 갖춘 청년 일자리 사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가진 법인과 비영리 단체, 협동조합 등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해외일자리 사업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관중 단체와 법인이 컨소시엄으로도 참여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지정공모, 자유공모로 참여할 수 있는데 지정공모는 그간 서울시에서 공모한 청년일자리와 창업 관련 64개의 우수 아이디어 사업 중 선택하면 되고, 자유공모는 국내·해외 일자리 등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청년 일자리와 창업관련 사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공모사업신청서 △기업단체소개서 △사업제안서 △공모자격 및 실적증명서며, 신청양식을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작성 후 27일(목)~28일(금)에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서울시 중구 무교로 21 더익스체인지서울빌딩 서울시청 무교별관 8층)으로 방문접수를 하면 된다.

심사는 자격요건과 사업수행 능력 등을 평가하는 1차 서류심사 후 2차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 및 유관부서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사업계획의 적정성, 사업운영, 성과관리 등을 따져 최종 선정기관을 정한다. 발표는 5월 11일(목) 서울시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공모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및 서울일자리포털 공고문과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에게 확인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청년 체감 실업률이 30%를 육박하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시와 민간이 파트너십을 구축, 서로의 전문자원을 활용해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는 계기”라며, “경쟁력있고 역량있는 민간기관들이 많이 참여하여 청년이 원하는 내실있는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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