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수의 우리사는 이야기] 오늘의 행복을 추구하는 Today族
[신의수의 우리사는 이야기] 오늘의 행복을 추구하는 Today族
  • 이효상
  • 승인 2017.04.13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한 주는 50대 이상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형 일자리 참여자 교육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00명의 시니어들을 만났습니다. 대부분 미래를 위하여 현재의 배고픔을 참으며 지금까지 살아오신 분들이지요. 이 분들에게 투데이족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의 행복을 찾으면 내일도 행복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너무 먼 미래의 행복을 위하여 지금을 희생하지 않고 사는 젊은이들이 점점 늘고 있지요.

내일은 늘 막연한 미래라면 눈 앞의 오늘은 구체적인 현실임으로 하루 하루 충실하게 최선을 다한다면 최선을 다한 하루를 통해 그 날 누릴 행복을 채운다는 것이죠.

여러분들은 어떠한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그런 의미로 보면 저는 참으로 오래전부터 투데이족으로 살아 왔던 것 같습니다. 공부하는데 때가 있듯이 노는데도 때가 있다는 생각, 여행을 낭비라 여기지 않고 여행경비 이상의 경험을 쌓고 인생을 배우는 것에 대한 투자라는 생각 등 오늘의 행복에 투자하는 것이 오히려 합리적이라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물론 후회는 없지요. 돈이 많은 것이 풍요가 아니라 돈이라는 수단을 사용해서 내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것이 진짜 중요한 일이요 행복한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지요 . 돈을 안 쓰고 모으면 통장의 잔고는 늘어나겠지만 그 잔고가 주는 행복보다는 여행을 가고,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행복이 더 크지 않을까요?

그래도 미래를 위해서 저축은 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지만 각자 선택의 몫으로 남겨두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