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적합한 인재중심으로 인력재편 예상
4차 산업혁명 시대 적합한 인재중심으로 인력재편 예상
  • 김민수
  • 승인 2017.04.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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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향후 우리나라의 직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핵심인재 중심으로 인력재편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재흥)은 우리나라 대표 직업 195개에 대한 10년 간(2016~2025년) 일자리 전망과 그 요인을 수록한 '2017 한국직업전망'을 발간했다.

직업전망에 따르면 향후 직업세계에서 나타날 '7대 변화 트렌드'를 알 수 있다.

먼저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술직의 고용증가를 들 수 있다.
사물인터넷 제품, 웨어러블 디바이스,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모바일 등 신산업에서 기술·제품 개발 및 서비스를 담당하는 IT직종과 관련 기술직 및 전문가의 고용성장이 전망된다.

두번째는 4차 산업혁명으로 핵심인재 중심의 인력재편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핀테크, 로보어드바이저, 인터넷전문은행의 확산으로 단순사무원(출납창구사무원 등)은 물론 증권 및 외환딜러 등의 전문직도 고용 감소가 예상된다. 반면에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보험 및 금융상품개발자 등 핵심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이다.

세번재는 기계화·자동화로 대체가능한 직업의 고용감소다 예상된다.
생산설비의 기계화·자동화, 산업용로봇 및 3D프린팅 기술의 확산으로 주조원, 단조원, 판금원 및 제관원 등의 일자리 감소가 예상된다.

네번째는 고령화·저출산 등으로 의료·복지 직업의 고용증가가 예측되고 있다.
고령화와 의료.복지 지원 확대 등으로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물리 및 작업치료사, 응급구조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간병인 등의 증가가 예상된다. 반면에 교사는 저출산 및 학령인구 감소로, 작물재배종사자와 어업종사자는 농어촌인구의 고령화와 청년층의 이농으로 종사자 수 감소가 예상된다.

다섯번째는 경제성장과 글로벌화에 따른 사업서비스 전문직의 고용증가가 예상되는데 경제 규모 성장과 글로벌화로 경영환경이 복잡해지면서 경영 및 진단전문가(경영컨설턴트), 관세사, 손해사정사, 행사기획자 등 사업서비스 전문가의 고용전망이 밝다.

여섯번째는 안전의식 강화로 안전 관련 직종의 고용증가로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정부 역시 안전 관련 정책을 강화하면서 경찰관, 소방관, 경호원 등 안전을 책임지는 직업들의 일자리 증가가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ICT 융합에 따른 직업역량 변화가 전망되는데 4차 산업혁명으로 기존 업무에 ICT 스킬이 융합된 업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면, 자동용접 및 로봇용접의 확산으로 용접원에게 프로그래밍 기술이 추가 요구되고, 치과기공사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3D 프린팅 기술을 익힐 필요가 있으며, 전기자동차 보급이 증가하고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면 자동차정비원의 업무 중 전기·전자 관련 업무의 비중이 증가할 것이다.

'2017 한국직업전망'은 청소년 및 구직자가 직업·진로를 탐색하고, 진로상담교사 및 취업상담원이 상담을 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직업전망은 취업포털 워크넷 직업정보에서 PDF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고, 책자는 4월 중에 전국 고교, 공공도서관 및 고용센터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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