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에 가상현실 교육 도입
산업안전보건에 가상현실 교육 도입
  • 강석균
  • 승인 2017.05.24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웃소싱타임스 강석균 기자] 올해부터 공사장에서 크레인을 다루거나 로봇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실제 작업현장과 같은 가상공간에서 안전사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안전보건교육을 다음 달부터 전국 5개 안전체험교육장에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가상체험 콘텐츠는 산업현장에서 사망사고 확률이 높은 사고 유형 가운데 가상현실 체험효과가 큰 크레인작업 사고·로봇작업 사고·떨어짐 사고 등 3종이다.

안전보건공단과 삼성안전환경연구소가 작년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가상현실 콘텐츠를 개발해왔으며 공단은 가상현실 콘텐츠개발을 총괄하고, 연구소는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개발비용 2억원을 지원했다.

콘텐츠 분량은 각 4분이다.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VR장비와 결합해 휴대와 이동이 가능한 형태로 개발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가상현실 체험과정 소개·장비 활용방법, 체험 시범, 근로자 체험, 안전대책 설명 등 순으로 1시간가량 진행된다. 연간 약 2만4천명에게 교육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올해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건설현장 가상체험 콘텐츠 1종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콘텐츠 2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