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3명 직장서 성희롱 당한 적 있어… 남성 피해자도 25%”
“10명 중 3명 직장서 성희롱 당한 적 있어… 남성 피해자도 25%”
  • 이효상
  • 승인 2017.05.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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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성희롱 피해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이용순)이 30일(화) ‘KRIVET Issue Brief’ 제124호 ‘남녀 근로자 모두를 위협하는 직장 성희롱 실태’를 통해 이러한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조사대상 15개 산업분야 근로자 중 29.0%가 지난 6개월간 주 1회 이상의 성희롱을 경험하였으며 여성 피해자는 34.4%, 남성 피해자는 25.0%로 남녀 모두 직장 성희롱에 노출되어 있었다.

남녀를 불문하고 성희롱의 주요 가해자는 남자이며 동성 간의 성희롱도 무시 못 할 수준이다.

근로자 1인이 6개월간 평균적으로 경험한 성희롱 횟수는 6.36회이며 남자는 6.79회, 여자는 5.79회였다.

남자가 여자보다 직접적인 성희롱과 성추행에 상대적으로 더 많이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성희롱 피해자로서 남성의 보호대책도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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