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시간당 임금, 정규직의 66.3%
비정규직 시간당 임금, 정규직의 66.3%
  • 이윤희
  • 승인 2017.05.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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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을 100으로 봤을 때 비정규직은 66.3% 수준으로 전년(65.5%)에 비해 임금차이가 0.8%p 개선되어 33.7%로 나타났다.

또한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18,212원으로 4.2% 증가하였으며, 비정규직은 12,076원으로 5.4% 증가하였다.

고용노동부는 고용형태에 따른 임금·근로시간 등을 조사한 ’16.6월기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26일 발표하였다.

시간당 임금총액은 일일근로자가 14,905원으로 전년대비 13.3% 증가하여 가장 크게 증가하였고, 파견근로자는 11,451원으로 6.7% 증가하여 다음 순으로 증가하였다.

‘16.6월기준 종사자 1인이상 사업체의 총 실근로시간은 171.1시간으로 전년동월(173.5시간) 대비 2.4시간 감소하였다. 정규직은 184.7시간으로 전년에 비해 2.7시간 감소하였으며, 비정규직은 129.3시간으로 2.3시간 감소하였다.

비정규직 중 용역근로자(188.2시간)와 기간제근로자(183.9시간)의 근로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단시간근로자(82.6시간)는 가장 짧았다. 전년과 비교하여 전반적으로 근로시간이 줄었으나 용역근로자는 소폭(1.1시간) 증가하였다.

전체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89% 이상이며, 이중 정규직은 95% 이상으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하였다. 비정규직의 경우 산재보험 가입률은 97.4%로 높은 수준이지만, 그 외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56~72% 정도 수준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중 파견 및 용역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90%대로 매우 높은 수준이며, 기간제근로자는 86~98% 수준인 반면, 일일근로자와 단시간근로자는 산재보험을 제외하고는 60% 내외 수준(다만, 일일근로자의 건강보험, 국민연금 가입률은 11%대)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일 및 단시간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이 비교적 크게 상승하였다.

종사자 1인이상 사업체의 노동조합 가입률은 9.8%로 전년대비 0.3%p 상승하였다. 정규직 및 비정규직의 가입률은 12.4%, 1.7%로 전년대비 각각 0.2%p 상승하였다.

퇴직연금 가입률은 전체 47.0%, 정규직은 55.5%, 비정규직은 20.7%로 나타났으며, 비정규직 중 파견근로자는 43.4%, 용역근로자는 37.0% 수준으로 전년대비 6.8%p, 1.4%p 상승하였다.

상여금을 적용받는 근로자는 전체 55.3%, 정규직은 65.8%, 비정규직은 22.9% 수준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중 기간제근로자는 절반정도(48.6%)가 상여금을 적용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일근로자, 단시간근로자, 용역근로자는 상여금 적용률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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