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 지식인-이럴땐 이렇게] 전직을 고려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하면 될까?
[재취업 지식인-이럴땐 이렇게] 전직을 고려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하면 될까?
  • 이효상
  • 승인 2017.06.09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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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콘CS 이영래 대표] 많은 직장인들은 이직과 전직 고민을 몇 번은 했을 것이다. 직장생활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현재하고 있는 일에 재미를 느끼지 못할 때 주로 전직을 생각하고 회사의 경영상황 악화로 인한 구조조정이 있을 때 이직을 고민한다.

이직이야 그냥 하면 된다지만 나이가 들고 젊은 후배들과 경쟁하거나 취업시장에서 자신의 경력이 낮게 평가 받을 경우 전직을 고민한다.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이라면 한두 번 이상 전직을 고민했을 것이고 실제 전직을 준비하는 경우도 흔히 있는 일이다. 그럼 전직을 고민하고 실행에 옮기기 위한 나름대로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전직을 고려할 때 최소한의 기준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① 전직은 철저한 자기분석에서 출발해야 한다.

○지금하고 있는 일이 맞지 않는가?
○왜 맞지 않을까?
○이 일을 얼마나 할 수 있을까?
○이 일로 생계는 꾸릴 수 있을까?
○이 일은 오래하기 어렵다는데 다른 일은 없을까?
○친구가 하는 일이 전망이 좋다고 하는데.....

이런저런 생각에서 출발하여 전직을 고민한다. 전직고민의 중앙에는 항상 자신이 존재해야 한다.
왜냐하면 내가 할 거라서...
전직은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의 일이라 먼저 자기분석이 필요하다.

자기분석 항목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자신의 능력” “자신의 취미” “자신의 가족사항” “자신의 경제상황“ ”자신의 건강상태“ ”자신의 비전“ ”자신의 노후“ 등을 기준으로 전직에 필요한 항목을 반드시 분석해 봐야 후회 없는 전직이 될 수 있다.

② 할 수 있을지를 체크해 봐야한다.
우리 속담에 "남의 떡이 커 보인다.“ 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은 누구나 자신은 항상 부족하게 느낀다. 이는 인간의 욕심이 만들어난 현상으로 누구에게나 적용된다고 할 수 있다.
내가하는 일보다 타인이 하는 일이 더 멋있어 보이고 내가 가진 것보다 타인이 가진 것이 더 좋다고 느끼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좋은 직업, 좋은 직장이란 무언인가?
아마 제일순위 꼽는 것이 “수입의 많은”일 것이고 다음으로 “얼마나 편한가” 일 것이며 요즘 들어 “얼마나 오래할 것인가”로 평가한다. 이렇게 평가할 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은 고려하지 않는다. 돈 잘 벌고 편하고 오래할 수 있는 직업은 무엇일까?

누구나 쉽게 말 할 수 있듯이 “의사” “변호사” “기술사” “변리사” 이런 직업들이며 이 직업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진입장벽이 높다. 누구나 쉽게 진입장벽을 넘을 수 있다면 이러한 직업들도 좋은 직업에서 제외될 것이다.

다시 말해 아무나 할 수 없기 때문에 좋은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전직을 고민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지 여부다. 아무리 좋은 남의 떡이라도 내가 할 수 없으면 절대 내 떡이 될 수 없다.


③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 것인가?

전직을 고민하여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았다고 바로 전직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전직을 위해 고민할 것이 더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전직하고자 하는 분야의 미래 전망이다. 열심히 시간과 비용과 노력을 투자하여 준비하였는데 전망이 불투명 하다면 어찌하겠는가!

전직은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인데 미래가 불투명하다면 아니한 만 못하지 않는가! 언론을 통해 찾아보고, 고려하는 전직분야에 관계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유사 업종을 검토하여 미래를 전망해 보아야 한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어찌 미래전망을 알 수 있을까” 하지만 할 수 있는 모든 사항을 고려하여 검토하는 것은 전직고려의 필수요소이다.


④ 얼마나 할 수 있을까?

전직을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면 분명히 할 수 있다고 판단되고 또한 미래 전망을 검토해본 결과 지금의 직업보다 더 전망이 밝다면 일단 전직고려의 대상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전직하여 “얼마나 할 수 있을까”를 고려해 보아야 한다. 수입도 많고 편하고 멋있는 일로 전직하였다면 전직을 위해 준비한 노력을 충분히 보상 받을 수 있을 정도의 기간까지는 일을 해야 한다.

오래할 수 있고 없고를 가르는 가장 기본적인 기준은 아마 “나이” “체력” “신체의 조건” “가정환경” 이 아닐까 싶다. 이중 신체조건과 체력 역시 나이에서 파생되는 기준으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나이의 변화이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특정 직업 종사자들에게 인터뷰에서 “이 일을 언제까지 할 것인가요? ” 라고 질문하면 대부분“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요” 라고 대답한다. 이렇듯 일에 필요한 건강만 주어진다면 일하겠다는 것이지만 직업에 따라 다른 신체부위의 기능을 필요로 하여 건강이란 일반적으로 말하는 건강과는 차이가 있다.

따라서 전직을 고려할 때 직업에서 필요로 하는 건강과 자신의 건강을 비교하여 얼마나 할 수 있을지를 검토해 결정해야 손실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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