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인재파견지도사 특별 인터뷰

‘기업과 인재를 하나로, 또 하나의 성장을 함께 하다’

HR아웃소싱 산업에서 인재의 중요성은 큰 가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고객기업과 구직자 사이에서 협력적 파트너 기량을 뽐낼 인재 육성은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미래 가치에 투자하는 기업들을 살펴보면 ‘자발적 학습 조직’을 구축하고 있다. 눈 앞에 보이는 이익만 챙기다보면 회사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제14회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시험에서 응시생 전원합격의 영광을 누린 기업 ‘인사이드잡’ 최윤석 대표를 만나 ‘인재육성’ 방침에 대해 들어보았다.

Q)인사이드잡은?

2003년 10월 창업이래 현재는 인재파견과 유통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호텔 분야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여 내실있는 기업으로 2020년을 맞을 준비하고 있다.

Q)인재파견지도사 시험에 응시하게 된 계기는?

우리 HR아웃소싱에서 관련 자격증이 없다는 것이 무엇보다 안타까웠다. 공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기본적인 지식을 함양한 준비된 인재에 항상 목말라 있다. 그래서 국내 유일무이한 이 자격증을 전직원이 취득할 것을 목표로 삼았다.

Q)시험의 준비는 어떻게?

우선 이 자격시험의 취득 이유를 직원들이 마음으로 공감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시험 응시 2달 전부터 퇴근 후 응시생 전원이 당사 교육팀 주관하에 집체교욱을 진행했다. 기출문제를 분석해 출제 유형과 패턴을 분석한 정보를 전달해주고, 기출 문제의 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왜 그것이 답이 되는지, 왜 답이 아닌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었다.
한 문제를 설명하는데 대략 10분 정도가 걸릴 정도로 충분한 이해를 목적으로 진행했다. 과거 기출 문제를 분석해본 결과 ‘~아닌 것은?’식의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 경향을 보아, 관련 법 조항들을 중점적으로 숙지하도록 했다.

Q)특화된 교육제도가 있는지?

여느 회사보다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기업문화에 빠른 적응을 위해 신입사원으로 입사시 선배와 함께 1:1 멘토/멘티를 결성하여 빠른 적응을 돕고 있다.
그리고 매월 첫번째 화요일 오전에 W/S(We Start)교육을 전직원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는 사전 공지된 순서에 의해 강사가 결정이 되고, 그 강사가 사전에 업계 관련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며, 직원들이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여 강의식으로 진행한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인사이드잡만의 교육 제도다.
마지막으로 직급에 맞는 관련 법률, 리더십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교육 자료를 사후에 언제라도 열어볼 수 있도록 게시판에 항시 게시해 두고 있다.

Q)마지막으로 전원 합격의 소감은?

밤 늦게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따라와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또한 수석과 차석을 동시에 배출해 준 것 역시 영광이다.
‘학습이라는 것이 자격증 하나 딴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직원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무엇이든 준비하는 과정은 힘들고, 어렵고, 귀찮지만 그 결실이 성공적이면 뒤따라오는 성취감은 앞서 느낀 감정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다. 우리가 하루 종일 인재를 찾아 다니는 일도 그러하다는 것을 우리 직원 모두가 이번 기회로 가슴 깊이 느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