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164명 명단 공개
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164명 명단 공개
  • 김연균
  • 승인 2017.07.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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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김연균 기자]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 명단이 공개됐다. 이번 공개 명단에는 164명의 사업주가 포함되었으며, 이들을 포함한 292명에 대한 신용제재 조치도 공개됐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8월 31일 기준으로 대상을 선정해 1, 2차로 나눠 공개하고 있다. 이번 공개는 지난 1월4일 1차 공개 이후 추가 확인된 대상자들이다.

명단 공개 기준은 3년 이내 임금 체불로 두 번 이상 유죄 확정 판결을 받고, 1년 이내 체불 총액이 3000만원 이상인 사업주다. 신용제재 대상자는 처벌 기준은 같지만 체불 총액이 2000만원 이상인 경우다.

이번 명단공개 대상자의 최근 3년 동안 평균 체불금액은 약 6800만원(신용제재 5194만원)이며, 이들 중 18명은 1억원 이상 체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54명)과 건설업(46명), 지역별로는 서울권(55명)과 인천·경기권(43명), 규모별로는 5∼29인(83명)과 5인 미만(70명) 사업장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고용부는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들의 이름, 사업장명 등 개인정보와 임금체불액을 관보와 고용부 홈페이지 등에 3년간(2017년7월3일~2020년7월2일) 공개한다.

신용제재 대상자들의 인적사항은 한국신용정보원에 제공돼 7년간(2017년7월3일~2024년7월2일) 신용관리 대상자로 등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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