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4차 산업혁명, 새로운 미래의 물결
[신간안내]4차 산업혁명, 새로운 미래의 물결
  • 박보람
  • 승인 2017.07.06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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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과 비즈니스를 송두리째 바꿀 4차 산업혁명의 시대!

4차 산업혁명이란 기업들이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작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가리키는 말로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한다.

이것은 1784년 영국에서 시작된 증기기관과 기계화로 대표되는 1차 산업혁명, 1870년 전기를 이용한 대량생산이 본격화된 2차 산업혁명, 1969년 컴퓨터 정보화 및 자동화 생산 시스템이 주도한 3차 산업혁명에 이어 로봇이나 인공지능(AI)을 통해 실재와 가상이 통합돼 사물을 자동적, 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상 물리 시스템에 기반한 산업상의 변화를 일컫는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은 그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져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등 세계 정치, 경제 분야의 리더들이 경제 포럼이나 산업박람회에서 빠뜨리지 않고 언급하고 있는 주제이기도 하다.

국가의 장벽을 넘어 기업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4차 산업혁명을 통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생산 시스템의 구축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그로 인해 과거 100년의 변화보다 앞으로의 10년의 변화가 훨씬 더 크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물론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우리 삶의 변화는 필연이다.

4차 산업혁명, 우리는 무엇을 주목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분주히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는 다른 나라,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에 주목해야 할까? 저자들은 4차 산업혁명의 진원지인 독일에서 생생하게 보고 느낀 것을 토대로 이 책을 집필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는 독일과 독일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저자들은 우리가 다음의 3가지에 주목할 것을 제안한다.

1) 재즈 음악 연주능력의 필요

4차 산업혁명은 재즈 음악에 비유된다. 재즈 음악 연주자들은 연주과정에서 서로를 주목하고,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재즈의 이러한 특성은 고객 수요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특성과 매우 부합한다. 기업들은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융합적인 공정과 서비스 공정, 보다 안전한 기업 운영, 플랫폼의 역동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는 일이 매우 중요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핵심 요소로 저자들은 ‘플랫폼’ 운영능력의 차이와 의사소통 능력을 꼽았다.

2) ‘스마트 서비스 세상’과‘ 디지털 주권’의 연결

독일 4차 산업혁명은 스마트 서비스 세상과 디지털 주권을 연결하려고 하고 있다. 디지털 주권이란 협력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기업과 업종의 경계를 넘어서는 4차 산업혁명의 상호협력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신뢰는 매우 중요하다. 정보 보안과 데이터 보호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협력 파트너의 선택은 결국 자신만의 강점과 경쟁력을 가질 때 비로소 가능하다.

미국의 소프트웨어 산업에 빼앗긴 디지털 주도권을 회복하려는 독일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3)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논점

독일과 한국 제조업의 공통점은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수출 경쟁력이 국가 경제의 중요한 기반이라는 것이다. 둘째, 고령화, 높은 임금, 중국의 추격, 일본의 제조업, 미국의 정보통신 등이 제조업의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독일은 이미 2011년에 심각하게 고민했고, 그 돌파구로 4차 산업혁명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 결과, 현재 독일의 4차 산업혁명은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저자들은 독일의 산업혁명이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하나의 논점을 제시하기를, 특히 독일이 4차 산업혁명을 진행하는 방식의 독특함에 주목하기를 바란다.

저자: 김인숙, 남유선 / 출판사: 호이테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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