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 지식인-이럴땐 이렇게] 성과를 부풀리고 싶은데 방법이 있는지?
[재취업 지식인-이럴땐 이렇게] 성과를 부풀리고 싶은데 방법이 있는지?
  • 이효상
  • 승인 2017.07.20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스콘CS 이영래 대표


[예스콘CS 이영래 대표] 경력사원을 채용함에 있어서 회사는 앞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중점 항목으로 평가한다. 많은 지원자들 중 누가 회사 발전에 가장 많이 기여할 것인가를 순위로 선정한다. 이때 회사 기여도는 업무성과 기여도와 조직기여도로 나눌 수 있다.

아무리 인간적인 평판이 좋아도 업무성과를 담보하지 못하면 채용하지 않을 것이며 아무리 업무성과가 뛰어나도 조직에 해가되는 도덕성을 보유했다면 이 또한 채용하기 어려울 것이다.

입사 후 성과를 낼 수 있을지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솔직히 정확하게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과거의 성과를 근거로 미루어 짐작할 뿐이다. 누가 미래를 알 수 있겠는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에 회사는 과거의 경력 중 성과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할 수밖에 없다.

합격하고 싶은 마음에 지원자들은 자신의 성과를 가능한 포장해 가치 있게 보이려고 노력한다. 이로 인하여 가끔은 성과를 과장하는 경우도 있다. 지원자가 작성한 성과를 정확하게 검증하는 것이 경력사원 채용의 성공과 실패의 기준이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채용 경험으로 볼 때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자신의 성과를 확대하거나 과장한다.

경력사원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지원자가 작성한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의 내용이 어디까지 진실이며 어떤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얼마나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을까? ”를 검증하는 것이다.

앞에서 언급하였지만 자신의 성과를 과장해서 표현한다면 어떻게 될까? 먼저 성과를 과장하여 작성한다면 서류심사에서 합격할 가능성은 크다.

그 다음 면접에서 이를 집중적으로 검증할 것이다. 이때 검증을 통과할 수 있다면 성과를 과장해도 된다. 면접을 통과하면 최종 합격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지원자가 성과를 과장하여 서류, 면접에서 통과하여 최종합격 했다면 출근해 실전에서 검증된다.
성과를 과장 포장해 재취업에 성공하여 회사가 기대하는 성과를 낸다면 이는 성과를 과장했지만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하지만 성과를 과장해 출근한 이후 기대만큼 성과를 낼 수 없다면 회사에서는 이런 말들이 돌아다닌다.

“새로 오신 분은 이 분야 전문가래”
“이 분야 최고가 오신데”
“아마 이 분야 성과는 엄청날 거야”
“새로 오신 분이 하반기 성과를 책임질 거야”
“회사의 기대가 굉장합니다.”
“이번에 사고한 번 쳐봅시다.” 등 기대와 은근한 압력을 어께에 걸치게 된다.

이렇게 시작된 부담은 과장된 성과에서 시작 되 기대에 맞는 성과를 낼 때까지 따라다니다 기대에 못 미치면 서서히 의심하기 시작한다. 의심을 깰 성과를 내면 의심으로 끝나지만 그렇지 못하면 불신하기 시작하고 불신이 길어지면 내보낼 기회를 기다린다.

결론적으로 재취업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자신의 경력과 성과를 과장 하는 것은 전략이라 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하고 전혀 뒷받침 할 수 없다면 회사에 취업사기를 친 꼴이 된다.
취업 사기를 친다면 지원자나 회사 모두에게 손해가 될 것이며 이는 결코 바람직한 방법은 아닐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