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면접이야기]-이미지메이킹(인상, 목소리, 복장효과)
[진짜 면접이야기]-이미지메이킹(인상, 목소리, 복장효과)
  • 이효상 기자
  • 승인 2017.08.02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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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효과

40대부터는 자신의 얼굴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 말은 그 사람의 삶이 얼굴에 투영된다는 말이다. 20대 청년들의 얼굴도 어떻게 생활했는가에 따라 다르게 비추어진다.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살아온 사람들의 얼굴은 생동감이 넘치고 같이 일하고 싶은 호감을 준다. 이런 얼굴로 면접장에 나간다면 좋은 인상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인상은 단지 잘생긴 얼굴, 예쁜 얼굴만이 아니다. 하지만 간혹 착각을 하는 면접자의 경우 성형수술까지 해서 좋은 인상을 만들려고 한다. 그러나 쌍꺼풀 수술이나 코를 높이는 수술로 이미지 좋은 인상효과를 주는 데는 한계가 있다.

좋은 인상이란 삶의 경험을 통해서 나오는 것이다.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삶에서, 정직하고 희생하는 삶, 도전하는 삶을 통해 호감을 주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면접 전에 어떠한 표정을 지어야 하는지 연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면접관을 향해 긴장된 표정이 아닌 미소 짓는 것도 연습을 통해야만 가능하다. 이는 단기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랜 연습이 필요하다.

▣목소리 효과

목소리가 작은 사람은 자신감이 없고 기력이 약하게 보이는 반면 목소리가 큰 사람은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보인다. 생기 있고 활력이 있어 에너지가 넘쳐 보이기 때문에 입사 후에도 열정을 가지고 일할 것이라고 판단한다. 그래서 많은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은 큰 소리로 답변할 것을 주문한다.

하지만 갑자기 큰 목소리로 말하려면 균형이 깨져 어색하기도 하다. 목소리가 작게 나오는 사람은 목소리를 조절할 수 있도록 ‘귀사의 등불이 되고 싶은 OOO입니다’ 처럼 간단한 멘트성 인사를 먼저 하는 것도 좋다. 안정감 있고 자신감 있는 목소리는 면접관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

▣복장 효과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이 있다. 깔끔하고 세련된 복장을 한 사람이 호감 가는 것은 사실이다. 좋은 역량을 갖추고 있으면서 헤어스타일이나 복장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람인 조사결과 가장 선호하는 면접 복장으로 직무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인사담당자들이 깔끔한 정장을 꼽았다. ‘세미정장(45.5%)’, ‘슈트(21.2%)’, 캐주얼 정장(19.5%) ‘전혀 관계없다(7%)’, ‘캐주얼(5.6%)’순으로 집계됐다.

기업이 정장을 선호하는 이유는 면접에 임하는 구직자의 성실성과 최소한의 예의를 갖췄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지원자의 입장에서도 이제 학생의 신분을 벗어나 사회인으로써 일할 자세가 되어 있다는 마음가짐을 표현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정장을 입는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도록 하자.

반면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면접 시 피해야 할 옷차림은 남녀가 각각 달랐다.

우선 남성구직자의 경우는 ‘세탁하지 않은 옷(52%)’, ‘청바지 차림(48.9%)’, ‘구겨진 의상(40.7%)’, ‘몸에 꽉 끼는 옷차림(33.5%)’ 등으로 집계됐다.

여성구직자는 ‘과도하게 노출된 상의(68.8%)’, ‘요란한 액세서리(56.3%)’, ‘세탁하지 않은 옷차림(44.2%)’, ‘미니스커트(35.9%)’, ‘청바지 차림(34.6%)’, ‘장식이 많이 달린 상의(23.4%)’순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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