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대기업 신입 일자리 불투명
올 하반기 대기업 신입 일자리 불투명
  • 박보람
  • 승인 2017.08.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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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박보람 기자]블라인드 채용 도입 등 채용환경에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상당수가 아직 하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하반기 4년대졸 정규 신입직 채용계획’을 묻는 1:1 전화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이번 잡코리아의 전화설문조사에 응답한 기업은 총 414개사로 이들 중 약 3분의 1 가량이 아직 채용계획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기업 중 올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은 155개사로 37.4%에 그쳤다. 반면 30.2%(125개사)의 기업은 올 하반기 대졸 정규 신입직 채용 자체가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직까지 채용 진행 여부를 경정하지 못한 기업도 무려 32.4%로 나타나 올 하반기 대졸 신입직 일자리가 불투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해 8월 잡코리아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조사에 응한 246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 신입직 채용계획을 조사한 것과 비교하면 공채 불투명성이 더 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해 잡코리아 발표자료에 따르면 ‘대졸 채용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과반수를 넘는 54.7%로 나타났던 것과 비교하면 약 17%P 가까이 그 비중이 줄었다. 반면 ‘미정’이라는 응답은 지난 해 16.9%에서 올해 32.4%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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