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집배원 282명 증원 합의
우정사업본부 집배원 282명 증원 합의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09.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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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계약집배원과 무기계약직 택배원 3천100명 공무원 전환
우정사업본부 사진
우정사업본부 사진

우정사업본부가 집배원을 282명 증원하고 비정규직인 상시계약집배원과 무기계약직 택배원 3천100명을 공무원으로 전환한다.

우정노조와 우정사업본부는지난 4일 서울 광화문 우체국에서 노사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합의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이날자로 집배원 282명을 증원했다. 각 지방우정청은 조만간 채용공고를 내고 신규인력을 채용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6월 ‘집배원 근로시간단축 대책’을 발표하면서 하반기에 집배원 100명을 증원할 예정이었고 노사협의 결과 우선 집배부하량시스템상 부족한 인력인 282명을 늘리기로 한것이다.

신규인력은 업무가 많은 경인지역 우체국을 중심으로 배치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인력배치가 완료되면 집배원 7천300여명의 근로시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는 올해 말까지 노사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추진단’을 운영해 추가증원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차원에서 비정규직 정규직화도 추진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상시계약집배원과 무기계약직 택배원 3천100여명이 정부가 발표할 예정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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