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5가지 '찾아가는 서비스' 연중 가동...수혜자 55만명
서울시 15가지 '찾아가는 서비스' 연중 가동...수혜자 55만명
  • 이효상
  • 승인 2017.09.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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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찾아가는 서비스’ 관련사진


서울시는 민생현장 곳곳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찾아가는 서비스’ 15가지를 연중 운영 중이라고 밝히고, 서비스 내용을 망라해 소개했다.

15가지 서비스는 건축‧복지‧부동산‧법률‧인권‧노무‧세무 같은 전문분야부터 취업,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집수리 안내, 환경분쟁조정, 영유아 건강검진과 직장인 스포츠 활동 같은 맞춤분야까지 다양하다.

거점으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비롯한 15가지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올해(1~8월) 총 377,366회 시민 삶의 현장을 방문했다. 수혜자는 546,291명에 이른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필두로 ‘기다리는 행정’은 최소화하고 ‘찾아가는 행정’은 최대한 구현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걸맞는 행정서비스를 신속하게 맞춤형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자리․경제 분야>

취업 알선, 자영업자를 위한 경영 컨설팅, 불법 대부업으로 인한 피해 구제 등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지역 시민을 연결하고, 일대일 상담을 통해 취업 연결을 하고 있으며 금년 8월까지 9회 개최에 8,380명이 상담하여, 이 중 636명이 실제로 취업까지 하게 되었다.

앞으로 ▲9월 15일(동작구청 대강강) ▲9월 27일(청담역사) ▲10월 26일(중랑구청 대강당)에서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일자리부르릉’ 버스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현장을 방문해 취업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여 금년에 189회 현장 방문, 6,243명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또한 ‘찾아가는 자영업지원센터’는 상인회나 10명 이상의 상인이 모여 신청하면 금융 등 관련분야 전문가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자금 지원상담, 경영 진단 및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1t 트럭을 개조해 움직이는 ‘눈물그만상담실’은 노무사, 변호사 등 전문 인력이 불법 대부업, 다단계, 불공정 거래 등 10가지 민생 피해 상담과 구제를 지원한다.


<복지 분야>

민원접수․상담 및 8개 영역의 전문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서울시청’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은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행정서비스를 시민과 연결하는 현장형 플랫폼이자 든든한 해결사로 자리매김 중이다.

‘찾아가는 서울시청’은 3.5t 트럭을 개조해 무인 민원 발급기와 상담 공간을 싣고 임대아파트 단지를 비롯하여 취약계층․생계형 업종 밀집지역, 지하철역, 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전역으로 찾아가 민원과 행정 서비스 접수·처리 및 건축·복지·부동산·법률·인권·노무․세무 분야를 상담, 금년 8월말 현재 93회 6,667명이 이용하여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영유아부터 직장인까지 서울시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운영중이다 .

‘찾아가는 어린이집 방문간호사’는 믿을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간호사가 어린이집을 방문, 영․유아 건강검진 및 교육을 하며 올해는 8월말 현재까지 3천개소의 어린이집에서 재원 중인 영․유아 235천명대상 서비스를 시행하였다.

서비스 대상은 영아 전담 어린이집 전체와 전년도 국공립 전환 어린이집, 정원 40인 이하 어린이집 등이며 2개월 동안 간호사가 세 번 해당 어린이집에 방문하여 영·유아 건강검진 및 건강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바쁜 직장인에게 ‘즐거운 직장’, ‘행복한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3개 뉴스포츠 종목의 운동기구가 있는 이동식 차량을 이용하여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활용·운동할 수 있는 ‘찾아가는 체육관’을 운영하여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주택․환경 분야>

‘찾아가는 주택 진단 서비스’는 집수리 계획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시민이 '서울시 집수리닷컴을 통해 상담을 신청하면 전문 상담사인 집수리닥터단이 직접 방문해 상담, 공사범위 자문, 공사비 융자지원이나 에너지절감형 지원제도 등을 안내한다.

‘찾아가는 환경분쟁조정’은 환경분쟁조정 제도를 이용하기 어려운 노인, 거동 불편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 서울시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서 시민의 거주지를 직접 방문하여 상담 및 접수업무를 대행하며, 사안에 따라 ‘현장 조정위원회’를 개최, 분쟁현장에서 시민의견 청취 및 조정으로 시민들의 환경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한다.


<다문화․교육 분야>

다문화가족의 실생활 지원 및 외국인 주민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 아버지와 자녀간 공감대 형성을 위한 아버지교실, 위기 청소년 상담, 미술교육 등 다양한 현장 서비스도 운영 중에 있다.

‘찾아가는 다행복교실’은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경제․인권․범죄 예방․운전면허․생활법률 등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며,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실’도 함께 사는 외국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유치원 및 초중고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은 기업·공공기관·어린이집·유치원·학교·공동육아·부모 커뮤니티 등에서 교육을 신청하면 방문해 자녀교육 강의,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또한 ‘청소년 동반자’ 사업을 통해 청소년 상담 분야에 자격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가 위기 청소년을 찾아가고 있다.


이밖에도 서울시립미술관은 학교, 직장, 문화 소외 시설 등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미술감상교실’을 열어, 강의, 미술감상 이해 및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시는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다양한 영역에서 발굴, 신속하게 맞춤형으로 제공하여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빈틈없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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