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운영관리㈜ 초대사장에 장동우씨 선임
인천공항운영관리㈜ 초대사장에 장동우씨 선임
  • 이효상 기자
  • 승인 2017.09.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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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운영관리㈜ 장동우 초대사장
인천공항운영관리㈜ 장동우 초대사장

인천공항공사가 지난 11일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설립 중인 인천공항운영관리㈜ 초대 사장에 장동우 전 한국지엠자동차 부사장을 선임했다.

장 사장은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를 졸업해 대우그룹 기획조정실에 입사했고 그 후 대우자동차 상무, 한국지엠자동차 인사부문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운영관리㈜ 신입사원 채용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팀장 2명, 과장 5명, 사원 5명 등 행정인력 12명에 대한 채용이 진행 중이며, 오는 14일 면접전형을 거쳐 다음 주 중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공사는 내년 초 개항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T2)에서 근무하게 될 정규직 3300여명을 인천공항운영관리㈜에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인천공항의 협력사는 60여곳으로 이들은 비상대책협의회(비대협)를 구성하고 공사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협력사의 용역계획 중도해지와 변경은 협력사의 생존과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막판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또 정부가 제시한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구성된 노·사·전 위원회도 복수노조들의 갈등끝에 지난달 31일 첫 회의를 열었지만 이들의 갈등도 봉합되지 않은 상태다.

공사 관계자는 “장동우 사장은 인천공항운영관리㈜가 수행할 정규직 직원 채용 및 고용승계 등 정규직화 가교역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노 및 노사 갈등 등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선임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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