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의 지름길] 나는 무엇을 팔 것이며 상품의 가치는 어떠한가?
[재취업의 지름길] 나는 무엇을 팔 것이며 상품의 가치는 어떠한가?
  • 이효상 기자
  • 승인 2017.10.18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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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콘 리더스 박삼용 대표]
예스콘 리더스 박삼용 대표
예스콘 리더스 박삼용 대표

 

비즈니스는 고객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비즈니스에만 고객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곳에 고객은 존재하고 고객의 마음을 얻으면 행복할 것이다. 채용과정에도 고객은 존재한다.

이때의 고객은 회사와 회사를 대표하는 면접관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고객이 원하는 무엇인가를 제공하야 재취업에 성공할 것이다. 성공적인 재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먼저 상품화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재취업의 좌표를 설정하자.

우리가 먼 길을 떠나거나 탐험을 한다면 무엇을 가지고 갈까? 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나침반과 지도를 제일 먼저 이야기 할 것이다. 당연하다 나침반을 보고 방향을 정하고 지도를 보며 가까이 있는 길을 찾는다.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보면 가끔 나침반은 버리고 지도만 가지고 준비하다 방향이 잘못되어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이는 중장년층만의 문제라기보다 신입사원을 준비하는 청년들 또한 마찬가지로 취업준비에 여념이 없는 학생에게 방향을 물어보면 대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 방향은 어떻게 정하면 효과적일까?

먼저 어떤 경력을 활용할 것인가이다. 중장년이라면 대부분 몇 가지의 경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경력 중 가장 자신 있는 경력을 후보군으로 선정한다.

후보군으로 선정된 경력을 취업시장에서 필요성, 경쟁력, 본인과의 적합성, 성과의 가치 등을 고려하여 다시 압축해 순위를 정한다. 이렇게 정해진 순위로 재취업의 방향 중 직무를 정한다.

다음은 경력을 토대로 업종을 선택한다. 경력이 단일 업종이면 대부분 기존의 경력을 활용 가능한 업종을 선택한다. 이때 업종별 채용동향을 보고 채용가능성도 고려하여 방향을 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직무와 업종의 우선순위를 재취업 방향으로 설정한다.

경력을 뒷받침 할 성과를 정리하자.

앞의 과정을 통하여 경력의 우선순위를 선정했다면 고객인 회사 채용담당자가 믿을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해야 한다. 이때의 근거는 경력에 따른 성과를 말한다. 지원자의 경력이 아무리 화려해도 성과를 내지 못했다면 회사는 절대 채용하지 않을 것이다.

먼저 시간 나열식으로 경력을 정리하고, 각 경력별 성과를 일일이 정리한다.

이때 성과는 가능한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채용담당자의 신뢰를 얻기에 효과적이다. 이는 앞에서 설명한 것이라 생략하고자 한다.

성과마다 핵심 요인과 전략을 정리하자.

회사에서 채용 담당자는 지원자들의 경력과 성과를 100% 신뢰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다분하다. 왜냐하면 지원자들은 합격하고 싶은 마음에 대부분 성과를 과장하는 경향이 있으며 실제 채용한 이후 기대했던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채용담당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와 면접에 대비하기 위해서 성과의 핵심요인과 성과를 내기위한 지원자의 전략을 간단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

지원자가 언급한 성과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면접관이 성과에 관련된 상황 또는 성과의 핵심 요소뿐 만아니라 장애요인 극복 등 다방면으로 질문한다. 가능한 성과를 360도로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 반드시 정리해 두는 것이 합격하는 지름길일 것이다.

조직관리와 리더십의 철학을 정리하자.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경력에 따른 업무 성과를 작성하고 설명할 때 자신의 업적으로 만든다. 조직에서 어찌 혼자의 힘과 노력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가? 혼자서 낼 수 있는 성과라면 조직에서 높은 가치를 평가 받기 어려울 것이다.

특히 중장년층의 재취업에서는 조직관리와 리더십을 반드시 평가한다. 이유인즉 직급이 상위 계층에 해당되어 우수한 성과를 내기위해서는 부하직원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중장년층의 조직관리 및 리더십은 회사에서 평판조회를 통해 검증하겠지만 이 부분의 자신만의 강점을 어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또한 면접에서 검증하기 때문에 사전에 조직관리에 관한 자신의 역량을 정리해 두어야 한다.

중장년이라면 조직관리와 더불어 자신만의 리더십 스타일, 추구하는 방법 및 철학을 요약해 면접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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